산업자원부는 25일 '2007 유통산업진흥공로상' 시상식을 갖고 그간 유통의 선진화와 유통 협력, 중소유통발전 등 4개 분야에서 크게 기여한 유공자 11명에게 장관 표창을 시상했다.
부문별 수상내역을 보면 유통업 생산성 향상 및 세계화 등의 유통 선진화부문에는 이마트 하광옥 상무 외 2명을 선정했고, 물류 아웃소싱을 통한 효율성 제고 등의 유통 협력부문에는 (주)크라운제과 박기범 대표이사 외 1명을 선정했다.
또 우리 축산물 판매 확대 등 중소유통발전부문에는 농협 하나로마트분사 전금태 부사장 외 2명이 수상했으며, 유통전문인력 양성 도모 등 유통정책지원부문에 아주대학교 황의록 교수 외 2명이 상을 받았다.
김용근 산업정책본부장은 "우리의 유통산업이 96년 시장개방 이후 ’유통 빅뱅‘이라고 할 만큼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러한 빠른 시장환경 변화에 기업도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대응해야할 것"이라며 "정부도 유통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과 대ㆍ중소 유통업 상생협력 활동 촉진, 중소유통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유통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