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미국 상호관세’ 현장대응반 본격 가동… 수출입 혼란 최소화 총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따라 부산항의 물류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수출입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상호관세 현장대응반’을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따른 대응으로, 미국은 4월 5일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본관세 10%를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4월 9일부터는 특정 70여 개국에 대해 국별 상호관세 25%를 적용할 예정이었다. 다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해서는 90일간 시행이 유예돼 한국 등 교역국들은 오는 7월 초까지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준비 기간을 확보한 상태다. 이 같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는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기업들에게 가격 경쟁력 저하와 생산기지 이전 리스크 등 복합적인 부담을 초래할 수 있어, 이에 따른 항만 차원의 조기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BPA는 이에 따라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 등과 협력해 대응반을 구성하고, 미주 항로의 물동량 흐름과 항로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비롯해 미주행 선박의 하역 효율성 제고, 선석 운영 최적화
한국해양진흥공사, ‘트럼프 2.0 시대’ 해운 패러다임 변화 대응 논의국적 컨테이너선사 CEO 대상 전략 컨퍼런스 개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집중 조명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4월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컨테이너선사 대응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해운산업 주요 현안과 국적 컨테이너선사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 벌크·탱커선사 대상 컨퍼런스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전략 회의로, 탈탄소 해운과 미래 기술, 국제 금융시장 이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함께 공사의 사업 방향과 정책 공유, 업계 의견 수렴을 위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해진공은 글로벌 무역 위기 확산과 해상운임 하락 등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 컨테이너 해운 산업의 회복력 확보와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국적선사 관계자는 “공사 설립 이후 해운 산업에 대한 실질적 금융 지원이 이어져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컨테이너선사의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포항해수청, 봄 행락철 맞아 연안여객선 특별안전점검 실시14일부터 울릉·독도 항로 여객선 5척 대상… 드론 활용해 사각지대 없는 점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봄 행락철을 맞아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연안여객선 합동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항해수청은 포항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울릉·독도 항로에 투입되는 연안여객선 5척을 대상으로 선박 설비와 시설, 안전관리 전반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여객 신분증 확인, 차량 고박 여부, 구명설비 비치 상태 등 여객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며, 국민안전감독관의 현장 참여와 드론 등 첨단 장비 활용을 통해 점검 사각지대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봄철에는 바다 안개가 자주 발생해 선박 운항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즉시 시정조치를 취하고, 필요한 경
이재영 신임 포항해수청장 취임…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 다할 것” 제36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이재영 신임 청장이 4월 14일자로 공식 취임했다. 이재영 청장은 영국 네이피어대에서 해양환경 분야 박사학위를 받은 해양수산 전문가로, 해양수산부 내 해양보전과, 수출가공진흥과,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COBSEA), 해양생태과, 원양산업과 등 다양한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을 역임한 바 있어 동해권 해양 현안에도 풍부한 이해를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이 청장은 취임 소감에서 “우수 물류기업을 유치해 영일만항 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물류기지로 육성하고, 국가어항의 원활한 개발 및 크루즈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앞으로 이재영 청장의 리더십 아래 지역 해양수산 산업의 체계적인 발전과 동해권 항만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신항, 신항만기본계획 변경으로 '에너지 허브' 조성에 탄력 울산항만공사(사장 변재영)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허브’ 구축 사업이 해양수산부의 ‘신항만건설기본계획(2025~2045)’ 변경 반영으로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 신항만으로 지정된 울산, 부산, 광양, 평택항 등에 대한 중장기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5년 주기로 타당성을 검토해 조정하는 ‘신항만건설기본계획’의 변경 내용을 공개했다. 이 중 울산신항에 대한 주요 변경사항은 △북신항 에너지부두 접안능력 조정 △남신항 평면배치 변경 △울산화력 청정연료 인수기지 조성 등이다. 특히 북신항 에너지부두는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춰 4번 선석의 접안능력을 기존 6만DWT에서 10만DWT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항은 대형 선박 수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완공과 연계한 항만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남신항의 평면배치 또한 대폭 조정됐다. 기존 계획에 따라 설치 예정이던 기타광석부두 2선석 중 1선석은 축소되고, 수심 확보에 따른 과도한 예산이 요구되던 석탄부두는 위치를 조정해 기타광석부두 자리에 배치됐다. 이에 따
부산항만공사, 해양산업클러스터 현장 시찰… 친환경 선박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0일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구 우암부두) 현장을 방문해 조성 시설을 점검하고, 입주기관인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찾아 친환경 선박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시찰은 부산항의 친환경‧스마트 항만 전환을 위한 미래 전략을 사전 점검하고, 해양산업클러스터의 기능과 역할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 기반 선박에 대한 연구개발(R&D)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수소선박기술센터는 관련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주도할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BPA는 해당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친환경 선박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현장에서 “수소선박기술센터가 지역 내 학계, 연구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형성해 친환경 선박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BPA 역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항만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해양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R&D 및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
부산항, 바닷물로 외래개미 차단… 친환경 방제로 항만 생태계 보호 나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농림축산검역본부(영남지역본부장 송태복)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부산항 신감만부두 야적장에서 바닷물을 활용한 외래병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붉은불개미, 열대긴수염개미 등 항만 내 반복적으로 발견되는 외래개미류의 국내 유입 및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시범사업은 약 6만㎡ 규모의 야적장에 바닷물을 살포한 뒤, 트랩 설치와 개체 분포 조사를 통해 방제 효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닷물은 항만에서 손쉽게 확보 가능한 자원으로,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잡초 및 개미류 서식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항만공사와 검역본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부산항 전반으로의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부두 운영사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양 기관 관계자는 “항만을 통한 외래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바닷물처럼 활용도 높고 친환경적인 자원을 활용한 방제 방식은
해양환경공단, ‘2025년 예선사업 워크숍’ 개최예선사업 실무자 역량 강화 및 본사-지사 소통 강화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해양환경교육원에서 ‘2025년 예선사업 실무자 역량 제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예선사업 관련 실무자의 역량을 높이고, 본사와 소속기관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김강식 해양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지사의 예선사업 담당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이번 자리를 통해 올해 예선사업의 주요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소속기관별 현안 사항을 함께 점검했다. 또한 예선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방안과, 해상항로의 안전 확보를 위한 항행장애물 제거 체계의 개선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김강식 해양사업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예선서비스의 품질과 공익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예선사업 운영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항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