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미래 이끌 새 리더십 출범… 인천항발전협의회, 김종식·전종해 공동회장 취임15년 이끈 이귀복 회장 이임… “인천항 상생 생태계·지속가능 발전 이끌 것” (사)인천항발전협의회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리더십 전환을 맞았다. 협의회는 9일 오전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김종식·전종해 공동 회장의 공식 취임을 알렸다. 이날 이귀복 전임 회장은 15년간의 헌신적인 활동을 마무리하며 회원사 및 항만 관계자들의 박수 속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임 공동회장인 김종식·전종해 회장은 그간 인천항의 변화와 과제를 되짚으며, 수도권 관문항으로서 인천항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는 동시에 내수 부진과 벌크 물동량 감소, 자유무역질서 약화 등 직면한 위기 속에서 인천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들은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 ▲항만산업 인프라 강화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외연 확대 ▲회원사 간 소통 활성화를 통한 대내적 상생 협력 기반 마련을 제시했다. 특히, 인천항이 지역경제의 핵심축으로 자리잡기 위한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이귀복 전 회장은 인천항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지용택, 이윤성, 황
“바다에 담긴 상상력을 펼쳐보세요”… 제30회 바다의 날 콘텐츠 공모 2차전 돌입1차 공모 4,402건 접수 성황리에 마무리… 2차 포스터·숏폼·이모티콘 등 창의 콘텐츠 접수 시작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 릴레이 콘텐츠 공모전’이 2차 공모를 시작하며 국민 참여 열기를 이어간다. 해수부는 9일 “국민의 바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기 위한 공모전 1차 ‘주제어 공모전’이 4,402건의 응모작이 접수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차 공모에서는 총 9개의 수상 후보작이 선정됐으며, 이들 중 최종 순위는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소통24’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는 국민 투표로 결정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2차 콘텐츠 공모전은 4월 10일부터 5월 8일까지이며, 1차에서 선정된 9개 주제어 중 하나를 활용해 창의적인 ▲포스터 ▲해양문화콘텐츠(숏폼, 이모티콘, 웹툰) 등을 출품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일반 국민 누구나이며, 참가자는 본인의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에 지정 해시태그(#바다의날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재단)와 함께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2
“인천기업, 물류비 줄이고 항만 활용 높인다”IPA, 찾아가는 인천항 설명회로 수출입 물류지원 박차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인천지역 중소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의 물류 경쟁력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인천항 설명회’를 9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고 인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행사로, 중소 수출입기업의 인천항 이용률을 높이고, 실질적인 물류비 절감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IPA는 이번 자리에서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과 같은 수출입 기반시설 현황을 비롯해 정기 항로 운영, 물류비 절감 방안, 항만 인센티브 제도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인천항은 중국 및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특화된 정기항로를 보유하고 있어 우수한 정시성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출입 기업에 실질적인 물류비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인천지역 수출입 화주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개별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물류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KOTRA, 인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항의 수출입 거점 역할을 지속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안길
해운·항만·물류도 이제는 AX 시대… 해진공, 해양산업 AI 혁신 선도 나선다AI 기반 디지털 전환 전략 발표… ‘원스톱 AX 종합지원체계’ 연내 마련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해운·항만·물류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AX(AI Transformation)’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해양산업계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해진공은 4월 8일 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해양산업 스마트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는 해운·항만·물류 기업들이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해진공이 선도적인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 소개됐다. 해진공은 ▲해양기업 AI 역량 제고, ▲해양산업 AI 기술 육성, ▲AX 기반 미래 대응 등 3대 추진 전략을 설정했으며, 2025년까지 ‘원스톱 AX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이후 2026년엔 플랫폼·패키지 서비스, 2027년에는 AI 융합·통합 솔루션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AX 종합지원체계 마련, ▲AI 에이전트 개발, ▲AI Open-Lab 운영, ▲AX 플랫폼 구축 등을 핵
해양환경공단, 송파 가락골 상권과 '상생의 벚꽃길' 조성 나서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실질적 협력… 바자회 물품 기증·직접 키운 공기정화 식물도 전달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이 본사 소재지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락골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와 본격적인 상생 협력에 나섰다. 공단은 8일, 가락골 상인회와의 협력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가락골 벚꽃길은 봄마다 수려한 벚꽃 터널이 형성되며 다양한 먹거리와 행사가 펼쳐지는 지역 명소로, 2022년 송파구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이후 상인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지역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공단은 가락골 상인회가 주최하는 봄맞이 바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임직원의 개인 소장품과 공단 보유 물품을 기증했으며, 벚꽃 축제 기간 중 진행되는 각종 행사에도 홍보와 참여를 통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특히 공단 임직원이 직접 기른 약 200개의 공기정화 식물 화분을 상인회에 기증해 상점가 판매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 지원 및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해양환경공단은 평소에도 매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로 정해
한화오션, 차세대 드릴십 '타이달 액션' 인도로 해양시추시장 본격 진출브라질 해역 진출 초읽기… 심해 12km까지 시추 가능한 고성능 장비로 해양 에너지 산업 선도 한화오션이 차세대 드릴십 '타이달 액션(Tidal Action)'호의 명명식을 갖고, 본격적인 심해 시추 사업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 진출은 한화오션이 해양플랜트 건조를 넘어 운영까지 포괄하는 EPCIO(설계·조달·건조·설치·운영) 모델을 실현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8일 거제조선소에서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및 브라질 시추전문기업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과 함께 드릴십 '타이달 액션'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명명된 드릴십은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설계를 기반으로 건조한 고사양 심해 시추선박으로, 수심 최대 3,600m에서 최대 12,000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폭발 차단 안전장치(BOP) 및 최신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DP)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 명명식에는 한화오션 해양사업부 필립 레비 사장을 비롯해 페트로브라스 기술·혁신 담당 헤나따 바루찌
삼성重, 4,778억 원 규모 원유운반선 4척 수주… 수주 목표 22% 조기 달성LNG·셔틀탱커 이어 원유운반선까지… 선종 다변화로 수주 포트폴리오 탄탄히 구축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실적에서 또 하나의 성과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8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4척을 약 4,778억 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선박들은 2028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22억 달러(약 2조 9,000억 원)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 98억 달러의 22%를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 특히, 선종별 수주 포트폴리오에서도 균형 잡힌 행보가 돋보인다. LNG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이번 원유운반선 4척 등 총 16척을 수주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운반선의 경우 노후선 비중이 높아 향후에도 교체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NG운반선 및 FLNG 등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특히 친환경·고효율 선박 건조 역량을 바탕
인천 내항, 50년 닫힌 항문을 여는 첫걸음… 재개발 사업 본격 궤도 진입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연내 착공 목표로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 ‘속도’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8일, 해당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 통과로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사업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재개발 대상지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일원 42만㎡ 규모로, 사업에는 총 5,900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광역시,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오랜 기간 산업화 중심지로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내항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해양문화 복합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맞춰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내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단지개발계획, 콘텐츠 유치, 지역개발 등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 주민, 이해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추진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