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육 통합의 닻 올리다...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 '1국 1해양대' 비전 본격화8월 14일 국회서 "1국 1해양대" 주제 정책 포럼 개최초광역 해양 인재 양성·교육 통합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 목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통합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양 대학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해양강국 대한민국, 1국 1해양대 초광역 인재로 도약"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이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가 공동 주관하며, 조경태, 박지원, 이헌승, 서삼석, 김원이, 김대식, 문금주, 조승환, 이병진, 서미화, 주진우 의원이 공동주최로 참여한다.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 등도 함께하며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 정세의 급변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해양안보 중요성이 대두되며 해양역량 확보가 국가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 전문 인재의 체계적 양성과 교육 역량 강화가 국가 전략 과제로 부상했다.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양 해양대는 '1국 1해양대'라
한국선급, 국내 최초 HDPE 소재 함정 설계·건조 인증 완료신소재 기반 함정 건조 기술·특허 확보…품질과 생산성 동시 달성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이 국내 최초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를 적용한 구조정에 대해 설계와 건조 인증을 완료하고,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 HDPE는 가공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부식과 피로 손상에 강하고, 폐선 시 거의 전량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소형 선박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번 인증은 KR이 자체 개발한 「Polyethylene 재질 선박에 대한 지침서」에 따라 수행됐다. 단순 소재 적용을 넘어 HDPE 함정 건조를 위한 기술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R은 설계사 대해선박기술과 협력해 플라스틱 용접의 기계적 특성을 검증하는 전용 시험방법과 장비를 개발·적용했다. 또 용접부 건전성 확보를 위해 맞춤형 비파괴검사 기법과 장비를 도입해 현장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HDPE 전용 몰딩 제조법과 플라스틱 자동용접법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이 기술은 향후 HDPE 함정의 양산 과정에서 건조 기간 단축과 품질 재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건축공간연구원, 어촌·어항 재생 및 연안공간 혁신 맞손지속가능한 해양도시 발전 위한 공동연구·정책협력 추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과 건축공간연구원(AURI, 원장 박환용)은 8월 12일 세종시 건축공간연구원에서 어촌·어항 재생과 연안공간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도시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어촌·어항 재생 및 연안공간 계획 관련 공동 연구와 사업 발굴 ▲해양관광·연안도시 개발 정책연구 및 학술자료 교류 ▲국내외 학술행사·세미나 공동 개최 ▲연구성과와 지식자원 공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조정희 KMI 원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과 공간, 정책과 설계, 연구와 실천을 아우르는 융합의 출발점”이라며 “부산과 세종, 해양과 도시라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두 기관이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지역 청소년 해양 진로탐방 멘토링 실시시뮬레이터 체험·현장 교육 통해 미래 해양인재 육성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8월 11일 부산 영도구 다정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 진로탐방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미래 해양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연수원의 실습관 SHS와 선박 시뮬레이터 등 교육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선원 직무 이해와 해양안전 교육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해양 분야 직업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가졌다. 특히 김민종 원장이 직접 프로그램에 동행해 해양 분야의 직업 전망과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목표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연수원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은 청소년들이 해양 분야의 직업 세계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성료미래 해양 인재 발굴…본선 진출 60명 중 28명 수상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본선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탐구제안서를 공모해 치열한 예심을 거친 60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가했다. 본선 캠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국립한국해양대에서 전문가 멘토링을 받고, 바다와 인간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작성·발표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인터넷은 물론 AI와 ChatGPT 활용(출처 명기 조건)도 허용됐다. 최종 심사 결과 28명의 학생과 1개 학교가 해양수산부 장관상 등 상장과 총 1,280만 원 상당의 상금·상품을 수상했으며, 우수학생과 우수교사에게는 겨울방학 중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부대행사로는 전년도 수상자의 경험담을 나누는 ‘선배와의 대화’, ‘2025 국제해양영화제’ 특별 상영 및 조하나 영화제 조직위원장과의 대담, ‘해양올림피아드 페스타’, 해양 전문가 멘토링, 해양학자와의 대화 등이 마련돼 참
BPA, 자율비행 드론·AI 활용해 노후 항만시설물 정밀 점검열화상 카메라로 에너지 손실 진단…인력 점검과 교차검증으로 정확도 향상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항만시설물 안전점검에 자율비행 드론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해 점검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BPA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5년도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며, 준공 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물 증가에 대응해 사전 위험요소 발견과 신속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자율비행 드론이 투입됐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건축물 외벽을 고해상도로 촬영해 열 손실 등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이를 AI 분석으로 1차 판독한 뒤 인력 점검 자료와 교차검증해 결과의 정확도를 높였다. BPA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촬영과 AI 기반 분석은 기존 인력 점검의 한계를 보완해 구조물 안전성 확보에 효과적”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신기술 적용을 확대해 부산항 항만시설물의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점검에는 ▲콘크리트 교량 구조물 손상분석(건설신기술 제924호)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비행
울산항만공사, 건설사고 대응 시나리오 6종 마련…하반기 합동훈련 추진취약근로자 안전지원 방안도 병행 마련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유형에 대응하기 위해 6종의 건설사고 대응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고령·외국인·여성 등 취약근로자 맞춤형 안전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대응 시나리오는 ▲안벽구조물 파손 ▲선박 충돌에 따른 화재·폭발 및 해양오염 ▲차량계 건설기계 근로자 깔림 ▲고압 활선작업 감전·화상 ▲잠수부 익수 ▲한랭질환 등 6개 유형이다. 각 시나리오에는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부터 수습·복구까지 단계별 절차와 대응조직, 유관기관 역할이 포함됐다. 울산항만공사는 하반기 중 해당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합동훈련을 실시해 대응체계 실효성을 점검하고, 항만시설물의 신속 복구를 위한 보수·보강 협업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현장 취약근로자를 위한 안전지원 방안으로 ▲다국어 소통이 가능한 휴대용 언어 변환기 ▲고령 근로자 대상 건강 모니터링 스마트밴드 ▲여성근로자 전용 휴게시설 설치 등을 제시했다. 이들 방안은 추가 검토를 거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변재영 사장은 “항만 건설
해수부, 신안 도초도 ‘핫플뱃길’ 참가자 모집여객선·갯벌 생태관광 연계…9월 12~14일 2박 3일 일정 해양수산부는 8월 15일까지 신안군 도초도에서 진행되는 ‘핫플뱃길’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핫플뱃길’은 여객선과 터미널, 섬 내 관광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여객 수요를 창출하고 항로 단절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수부가 2024년부터 군산–어청도 등에서 시범 운영해왔다. 이번 행사는 목포–도초도 항로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주제로 한다. 참가자들은 자산어보 촬영지, 도초–비금 자전거길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고, 백패킹·하이킹과 연계한 해변 플로깅, 향토 음식 체험 등 프로그램에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참여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인스타그램 ‘베이스인네이처’ 프로필에 연결된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 마감 후 추첨으로 70명을 선정해 8월 16일 발표한다. 참가비와 준비물 등 세부 사항은 운영사인 베이스인네이처 인스타그램(@basedinna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핫플뱃길’을 통해 여객선의 매력과 갯벌의 가치를 동시에 경험하길 바란다”며 “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