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KMI, '공급망 위기 대응' 머리 맞대…글로벌 해운질서 재편 속 부산항 대응전략 모색지정학 리스크부터 얼라이언스 변화까지…양 기관, 정책 협력체계 강화키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직무대행 최상희)은 7일 부산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따른 해운·항만 산업의 현안과 부산항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 가능성에 따른 관세 정책 강화, 해운 얼라이언스 재편 등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부산항의 위상과 역할을 점검하고 향후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글로벌 선사들의 전략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가 항만 운영에 미치는 영향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특히, 부산항이 아시아 최후기항지(Last Port)로서 대외 통상 압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만큼, 선제적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BPA와 KMI는 향후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해외 물류 인프라 확보를 위한 진출 유망지역 분석
BPA, '재해경감 우수기업' 위상 강화…재난 대응 실무교육 실시재해경감활동계획 실무자 교육 통해 항만 회복탄력성 제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7일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 대회의실에서 재난 위기 상황 발생 시 항만의 핵심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BPA가 내부 재난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실무자 대상 역량 교육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 교육에는 BPA 및 부산항시설관리센터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했으며, 재해경감활동계획 수립, 업무영향 분석 및 리스크 평가 방법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강의는 기업재해경감협회 인증전문가인 숭실대학교 송은정 박사가 맡아, 항만 운영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실질적 내용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풍수해, 지진, 감염병 등 다양한 재난 상황 속에서도 기업의 주요 기능이 중단되지 않도록 예방·대비·대응·복구 단계별 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BPA는 2024년 재인증을 받았으며, 해당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BPA 김효석 재난안전
해상 위험물 안전, 한국에 해답 있다 KOMDI, 아시아 7개국 대상 IMDG Code 워크숍 성료국제해사기구·해수부와 공동 주최…부산 신항 현장실습까지 포함한 체계적 프로그램에 찬사 이어져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KOMDI, 원장 이상문)이 국제해사기구(IMO) 및 해양수산부와 함께 3월 31일부터 5일간 안양과 부산에서 진행한 ‘IMDG Code 이행 역량 강화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IMO의 통합기술협력프로그램(ITCP)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의 정부 및 민간 전문가 24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리튬배터리 수출 대표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해 위험물 수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워크숍은 이론 교육(3일)과 부산신항 CIP(위험물 컨테이너 점검) 실습, 자동화터미널 견학 등 현장 체험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KOMDI의 수납검사 시스템은 실질적 IMDG Code 이행 사례로 주목받았으며, 필리핀과 인도 정부 관계자는 이를 자국에 도입하고 싶다는
YGPA, 제2기 여수세계박람회장 서포터즈 모집…홍보 콘텐츠로 국민 참여 유도 4월 14일까지 접수, 6개월간 박람회장 알리는 홍보 메신저로 활동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여수세계박람회장 홍보 강화를 위한 '제2기 박람회장 서포터즈'를 오는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는 일반 국민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여수세계박람회장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발대식, 서포터즈 데이 등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하고, 박람회장 관련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YGPA는 서포터즈가 생산하는 콘텐츠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자는 YGPA 홈페이지(www.ygpa.or.kr)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dy425@ygpa.or.kr)로 지원서와 자율제작 콘텐츠를 제출하면 된다. 박성현 사장은 “서포터즈의 생생한 시각을 통해 박람회장을 더욱 친근하고 흥미롭게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국민들이 이번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PA 조정선수단, 전국조정선수권서 은빛 물살 4개 종목 메달 획득 쾌거추위 뚫고 훈련한 성과, 올해 첫 대회서 빛났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소속 조정선수단이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경남 김해 대동생태공원에서 열린 ‘제67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4개를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BPA 조정선수단 6명이 총 5개 종목에 출전했으며, 이 중 4개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고, 1개 종목에서는 아쉽게도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쿼더러플(조선형, 김하영, 최수진, 최서현), 무타페어(조선형, 김하영), 경량더블스컬(최수진, 이수민), 경량싱글스컬(이수민) 종목에서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선수단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정민하 선수는 싱글스컬 부문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BPA 조정선수단 이형기 감독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충주에서 진행된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과 기술을 끌어올린 덕분에 올해 첫 대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며, “오는 4월 25일 개최되는 제19회 화천평화배에서도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단 재정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울산항만공사, 영국과 손잡고 친환경 항만 구축 박차해상풍력·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논의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7일, 주한영국대사관 김신디 무역총괄대표 일행과의 면담을 통해 해상풍력과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관련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한-영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협의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울산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친환경 항만 조성사업에 대한 영국 측의 높은 관심과 함께 향후 협력 기회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다. 이날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의 주요 항만시설 현황 및 친환경 선박연료 종합 공급 거점 조성,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구축, 부유식 해상풍력 지원부두 조성 등 친환경 물류허브 기반 조성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에 대해 영국대사관 측은 자국 산업통상부(DBT)가 수행한 「대한민국 해상풍력 항만 연구」보고서를 공유하며, 영국의 선진 해상풍력 정책 및 기술 사례를 전했다. 특히 울산항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지원부두 조성과 관련한 협력 가능성에 주목하며, 관련 무역 확대와 정보 교류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영국은 전 세계 해상풍력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기술적 경험과 정책적 기
인천항만공사, 지역 전기공사 업계와 상생 방안 논의 “상부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늘린다”인천신항 상부공사 발주 앞두고 지역 지분 확대 검토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일 인천 연수구 본사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광역시회(회장 김수)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전기공사업체의 항만 공사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상부공사 발주를 앞두고, 장기 침체에 빠진 건설경기 속 지역 전기공사업계의 고용 및 수주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조성사업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추진되는 대규모 자동화 항만 개발 프로젝트로, 총 63만㎡ 규모의 3개 선석이 2027년까지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하부공사(케이슨 설치, 지반 개량 등)는 올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상부공사(포장, 관로, 전기 등)는 하반기 중 발주될 예정이다. IPA는 상부공사 내 약 200억 원 규모의 전기공사를 전기공사업법에 따라 분리 발주할 예정이며, 인천지역 업체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지역 지분율을 법정 기준
BPA, 루마니아·크로아티아 물류 거점 신규 확보 나선다2025년 1분기 해외사업 제안공모 통해 민간 제안 2건 조건부 선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2025년 1분기 해외사업 제안공모를 통해 민간이 제안한 신규 물류 인프라 사업 2건을 조건부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루마니아 콘스탄차항과 크로아티아 리예카항 배후지역에 물류센터를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국내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4건의 사업 제안서가 접수됐다. BPA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의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전략적 필요성을 평가하고, 그 중 2건을 조건부로 채택해 향후 사업성 검토 및 세부조건 협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BPA는 민간과의 공동 투자사업 발굴을 위해 매 분기 해외사업 제안공모를 정례화하고 있다. 다음 공모는 오는 5월에 시행될 예정이며, 해외 컨테이너 터미널, 물류센터, ODCY(외부컨테이너야적장), Depot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제안을 대상으로 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해외사업은 수출 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