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포트’ 부산항, 미국 상호관세 대응에 총력부산항만공사, 선사·운영사 긴급 간담회 개최…수출화물 적기 선적 위한 협조체계 구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오는 4월 9일 발효 예정인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를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수출화물 차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부산항이 아시아 최종 기항지(Last Port)로서 미국행 수출 화물의 적기 선적을 보장하기 위한 실무 협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미국 정부의 관세 발효가 목전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선적 지연 또는 화물 정체에 따른 국내 수출 화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BPA는 4일 오전 부산지역 선사 지사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석 운영 스케줄 조율과 수출입 화물 흐름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터미널 운영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긴급 대응 체계 유지와 선적 일정 실시간 공유, 터미널 혼잡 최소화를 위한 최적화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부산항은 미주 항로 상에서 아시아를 출발해 태평양을 횡단하는 선박들이 마지막으로 기항하는
울산항만공사,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 ‘5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 성과… 고용노동부 평가 A등급 획득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최고 등급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운영 중인 전국 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자회사 운영의 안정성과 독립성, 전문성, 그리고 근로자 처우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자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위탁업무 발굴, 필수설비 지원, 과업지시서 교차 검증 및 단일 통합계약 추진, 법정상한 대비 이윤 보장 등 다각적인 경영지원에 힘써왔다. 또한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해 자회사의 독립성과 경쟁력을 함께 강화해왔다. 근로자 처우 개선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중노임단가를 상회하는 임금 지원, 출산축하금 상향 조정, 노후 초소 신축 등 근로 환경 개선 노력은 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주요 사례로 꼽힌다. 울산항만공
송명달 해수부 차관, 청년 공무원과 소통…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해양수산부 혁신N돌핀스 첫 모임 참석… 청년 주도 조직문화 개선 활동 격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이 4월 4일, 세종청사 내 다목적 휴게공간 ‘쉬고해(海)랑’에서 해양수산부 청년 공무원 혁신 모임인 ‘혁신N돌핀스’와 첫 간담회를 가졌다. 올해로 7기를 맞은 혁신N돌핀스는 ‘돌핀(Dolphin)’과 ‘엔돌핀(Endorphin)’을 결합한 상징적 명칭으로, 해양수산부 내부의 일하는 방식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하는 청년 공무원 네트워크다. 그간 공간 혁신과 일상 속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실험적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주최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기관 선정,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모임에서 송 차관은 올해 계획된 활동과 조직문화 개선 과제에 대해 보고받고, 구성원들과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송 차관은 “조직 내부의 문화와 업무 방식 개선은 결국 국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진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청년 공무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
여수광양항만공사, 공정안전 수준 강화 위한 실무교육 실시산업현장 중대재해 예방 위해 공정위험성평가 고도화 방안 집중 교육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산업현장 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공정안전 수준 향상 및 공정위험성평가 교육」을 최근 공사 사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정안전관리(PSM) 대상 사업장의 근로자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실질적 예방체계 수립을 목표로 했다. 특히 최근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른 안전관리 기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교육 과정에는 안전보건공단 화학사고예방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공정안전관리(PSM) 평가 주안점,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 공정위험성평가 고도화 전략 등을 심도 깊게 다뤘다. 현장 실무 중심의 내용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YGPA는 교육의 질 제고와 업계 참여 확대를 위해 안전보건공단과 협업했으며,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실효성 강화를 통해 항만 내 안전문화를 보
TPM25, 해운물류 글로벌 재편 ‘신호탄’…국내 업계 선제 대응 시급美-中 해운갈등, 얼라이언스 해체, 디지털·친환경 경쟁 격화… 세계 공급망 대전환 앞두고 전략적 대응 요구 글로벌 해운·물류 업계의 최대 연례행사인 ‘TPM25’가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신뢰를 잃은 세계에서 신뢰를 되찾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400여 명의 해운·물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해운산업의 전략적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 TPM은 미국의 대중국 항만세 도입 추진, 해운동맹(얼라이언스) 재편, 디지털 전환, 친환경 해운 등 해운산업 구조 자체를 흔드는 중대 이슈들이 집중 논의되며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의 서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은 중국 조선소 건조 선박에 대해 항만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양국 간 해운·물류 규제 충돌이 공급망 불안정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미국 농산물 수출업계는 해당 조치로 운임이 급등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글로벌 선사들의 전략 재편도 주목할 만하다. 머스크는
세계 1위 포워더 퀴네나겔 부사장, 부산항 방문BPA와 물류 인프라 협력 논의…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 위상 재확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4월 3일, 세계 1위 글로벌 포워딩 기업 퀴네나겔(Kuehne+Nagel)의 잉베 루드(Ingve Ruud) 부사장이 부산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퀴네나겔 본사의 전략적 관심 아래 이뤄졌으며, 방문단은 BPA로부터 부산항의 운영 체계, 스마트 항만 추진 현황, 배후단지 개발계획 등 주요 인프라와 물류 네트워크 현황을 청취했다. 퀴네나겔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물류기업으로, 해상·항공 운송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관리, 통합 물류 솔루션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무역과 물류 흐름에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기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포워딩 기업이 부산항의 물류 허브 기능과 연결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이 퀴네나겔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은 항만의 경쟁력과 전략적 위치를 다시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세
에어서울, 창립 10주년 맞아 ‘역대급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특가항공권부터 기내식·제휴 할인까지… 4월 한 달간 릴레이 혜택 제공 에어서울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대대적인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4월 7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항공권 특가는 물론 기내식, 수하물, 좌석 예약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여행 플랫폼과의 제휴 할인까지 포함한 ‘종합 여행 혜택 패키지’로 구성됐다. 국내선은 편도 총액 기준 15,800원부터, 국제선은 49,900원부터 제공되며, 기내식을 사전 구매할 경우 정호영 셰프의 인기 메뉴인 우동 기내식을 포함한 전 메뉴가 3천 원 할인된다. 위탁 수하물과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도 반값에 제공된다. 여행 플랫폼과의 제휴 할인도 눈에 띈다. ▲인터파크투어는 해외·제주 관광지 및 호텔 예약 시 최대 10% 할인, ▲마이리얼트립은 전 상품에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 제공, ▲트립닷컴은 호텔·렌터카 이용 시 10% 할인, ▲라쿠텐트래블은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4월 7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동남아 노선 탑승객 전원에게는 에어서울의 캐릭터 지비츠가 무료 증정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
KOMSA, 중소형 선박 전문설계사 창업 지원 본격화기술 멘토링·현장 교육 병행… 중소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 기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중소형 선박 전문설계사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지원 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선박 설계 경험이 부족한 예비 설계사들이 창업 초기 겪는 기술적 애로를 해소하고, 중소조선업계의 인력난 해소 및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KOMSA는 중소형 선박의 도면 승인과 안전점검 과정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2023년 시범사업을 통해 2명의 창업자가 성공적으로 설계사를 개업한 데 이어, 올해는 전국 단위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선발된 창업 희망자에게는 ▲선박 구조 설계 및 강도 계산 ▲설계도면 작성 실습 ▲관련 법령 해설 등 종합적인 기술 멘토링이 제공되며, 창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교육과 컨설팅이 이어진다. 공단 중부지사 도면승인팀은 실무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설계자들로 구성된 ‘창업지원 전담반’을 운영 중이며, 교육 수요에 따라 현장 맞춤형 일정도 조율 가능하다. 중소형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