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스타트업 기술력, 부산에서 빛나다해양드론기술·언더워터솔루션, ‘2025 해양산업 르네상스’ 연사 참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인 ㈜해양드론기술과 ㈜언더워터솔루션이 지난 6월 1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25 해양산업 르네상스’ 행사에서 연사로 참여해, 해양 산업 분야의 기술 혁신과 비전을 공유했다. 스타트업이 제시한 수산업과 수중 산업의 미래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으며,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산업협회와 부산일보가 공동 주관한 국내 대표 해양산업 행사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청년 창업 참여 확대, 해양 신산업 발굴을 목표로 구성된 프로그램에서, 해양기술 기반 기업들이 주목받았다. 첫 번째 세션 ‘수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스타트업의 시대’에서는 ㈜해양드론기술 황의철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그는 해양 드론을 활용해 수산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해양대학교 기관학과 46기 동문으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수산업의 디지털화와 자동화 흐름을 진단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언더워터솔루션 옥수석 대표가 수중 로봇
K-수산 기술로 중남미 어업 혁신 지원… KMI, 협력 플랫폼 역할 강화스마트양식·수산재해 대응 등 지속가능한 수산업 모델 공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중남미 국가들과의 수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중남미 어업인 역량강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6월 24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중남미 26개국 1,400여 명의 어업인, 공무원, 연구자들이 참여하며 국제 협력의 폭을 넓혔다. 기후변화 대응부터 스마트양식까지… 한국 기술 수출이번 프로그램은 기후위기, 해양환경 변화, 수산재해 등의 공통 위협에 직면한 중남미 지역에 한국의 수산 정책과 기술을 전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스마트양식 기술 ▲글로벌 해조류 산업 전망 ▲수산질병 피해 예방 ▲어촌뉴딜 300 정책 사례 등이 다뤄졌다. 수료자 전원에게는 공식 수료증이 발급됐다. 특히 스마트양식 기술과 수산재해 대응 전략은 참가국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페루 측 관계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한국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한-중남미 수산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이
울산항만공사, ‘2025년 달라지는 노동법’ 교육 실시일하기 좋은 항만과 저출생 대응 위한 실무 강화 울산항만공사(UPA)가 협력 기업 및 자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달라지는 노동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사 현장 실무 역량을 제고하고,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장 실무 중심 교육… 노동정책 변화 대응교육은 26일 UPA 본사 2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됐으며, 노무법인 누리의 박현웅 대표 노무사가 강사로 나섰다. 교육에서는 2025년부터 적용될 주요 노동관계법 개정사항과 함께 새 정부의 노동 공약, 정책 방향 등이 소개됐다. 특히 모성 보호와 일·가정 양립 지원 확대 등 인구 위기 대응 정책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육 참여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마주하는 노사관계 이슈에 대해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이해를 높였으며, 한 참석자는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문제를 이번 교육을 통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실효성을 평가했다. 일하기 좋은 울산항 조성 위한 지속적 지원UPA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협력 기업들과 함께 노동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항만 운영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부산시,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 신설… ‘글로벌 해양 허브’ 본격 시동 부산시가 해양수산부와 해양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본격화하기 위해 7월 1일자로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을 신설한다. 이는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에 대응하는 선제적 조치로,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해양수산부 이전 본격화…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부산시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단순한 행정 조직의 물리적 이동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해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신설된 지원팀은 해양수산부와 관련 공공기관의 이전 추진을 총괄하며, 청사 입주, 직원 이주, 정주 여건 마련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앞서 해양수산부도 지난 6월 24일 부산 이전을 위한 전담 조직(TF)을 구성하며 본격적인 이행안 마련에 착수한 바 있다. 양측의 조직적 대응은 앞으로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 동력 확보… 정주 여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신설되는 지원팀은 이전 대상 부지 선정과 임시청사 확보는 물론, 이전 인력의 주거, 교육, 세제 혜택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집중할 예정이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개관… 서해 생태보전 중심 거점 출범해양생물다양성 보호 위한 교육·연구·문화 복합공간으로 본격 운영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중추적 공간으로 주목받는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이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와 시흥시는 6월 27일 오후 2시 시흥시 거북섬서로35 소재 해양생태과학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서해 중부권 해양생물 보호 및 생태교육 거점의 공식 출범을 알린다.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동물 구조·치료부터 생태계 교육, 과학적 연구까지 아우르는 전국 유일의 복합형 해양생태 전문시설이다. 총사업비 360억 원(국비 140억 원, 지방비 22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2019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약 6년간 추진되어왔으며,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7,764㎡ 건축 연면적을 갖췄다. 전시·교육·연구 아우르는 해양생태 종합시설과학관 내부에는 전시수조와 보호 수조(1층), 부검연구실과 교육실(2층), 기획전시실(3층) 등 기능별 공간이 분리·배치되어 있으며, 구조된 해양동물의 치료 및 생태 연구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지역 특색을 반영해 갯벌, 연안습지, 시화호 등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
우리 기술로 남극 실시간 데이터 수집 성공‘극한지 스마트 관측 시스템’ 실증 완료… 극지 탐사 기술 자립 기반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6월 26일, 우리 기술로 개발한 ‘극한지 스마트 관측 시스템’이 남극 현장에서의 실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연구진이 직접 설계하고 운영한 극지 전용 관측 시스템이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전송이라는 관측의 근본적 한계를 기술로 극복한 사례로, 향후 극지 연구와 산업적 활용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 남극은 연중 영하 수십 도에 달하는 기온, 극야 현상, 지형적 위험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과학 관측이 쉽지 않다. 기존에는 연구진이 1년에 한 번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장비를 점검하고 데이터를 수동 회수해야 했다. 이처럼 비효율적이고 인명 부담이 큰 체계는 관측의 연속성 확보에도 큰 제약이 되어 왔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해양수산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21년부터 ‘극한지 개발 및 탐사용 협동이동체 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 핵심 성과물인 ‘극한지 스마트 관측 시스템’이 2023-24년과 2024-25년 두 차례에 걸쳐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 약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분양 본격화경기평택항만공사, 첨단 물류·업무 복합단지 조성으로 경쟁력 제고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김석구)가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분양을 본격화하며,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전략적 물류 거점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해당 배후단지를 통해 입주 기업과 이용자에게 최적의 사업 환경을 제공하고, 평택·당진항을 국제물류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분양 대상지는 총 5개 필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4개는 업무편의시설용지(각 6,556㎡~8,026㎡), 1개는 복합물류제조시설용지(59,438㎡)다. 해당 부지는 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한 입지로 접근성과 활용성이 뛰어나며, 항만업무시설·상업시설·물류창고 등 다양한 기능을 수용할 수 있다. 공사 측에 따르면, 배후단지는 현재 건설 공사 중이며 202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양이 완료되면, 항만 내외 이용자들이 단순 물류 기능을 넘어, 업무·생활 복합기능까지 누릴 수 있는 현대적인 항만 클러스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연계성과 국제 항로 경쟁력… “동북아 핵심 항만지로 성장 기대”평택·당진항은 수도권과 중부 내륙
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맞아 ‘사랑의 장바구니’ 행사재가 어르신에 장보기 지원… 지역복지·전통시장 상생 실천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공사는 6월 26일, 인천 동구 현대시장에서 「재가 어르신 사랑의 장바구니」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보기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 재가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성언의집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협력해 1인당 10만 원씩 총 2백만 원의 장보기 비용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에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사 임직원들도 뜻깊은 활동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규 사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어르신들과 직접 전통시장을 함께 돌며 장을 보고, 필요한 물품을 고르는 등 정서적 교감의 시간도 함께 나눴다. 공공기관 ESG 실천… 복지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모범 사례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역복지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