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해운거래소 설립 준비 본격화 해양 파생상품 시장 조성 타당성 조사 착수 한국해양진흥공사는 국제해운거래소 설립 기반 조성을 위해 타당성 분석에 착수했다고 9월 29일 밝혔다. 해운거래소 국내 설립 필요성이 처음 제기된 1997년 이후 28년 만이며, 해진공 출범 후 7년 만의 본격 추진이다. 해진공은 9월 25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운임선도거래와 선박 잔존가치, 친환경 연료, 해운과 항만 분야 탄소배출권 등 거래시장 조성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분석하기 위한 전문용역을 시작했다. 이번 용역은 경기 변동과 운임 급등락에 대응할 금융 수단을 발굴하고, 강화되는 탈탄소 규제에 대한 시장 기반 대응책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기운송계약 외에 대응 수단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해운·화주·항만물류 업계에 위험관리 옵션을 제공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진공은 운임선도거래 경험을 보유한 선사 및 금융중개 분야 전문가,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 실무책임자 등 5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용역은 4분기 중간보고를 거쳐 내년 1월 최종보고회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해운거래소는 해상운임 변동에 따른 손실을 헤지하기 위해 시장 정보 리서치를 기반으로
해수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정보시스템 복구 총력 위기상황대응본부 가동 해양수산부는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행정업무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9월 28일 김성범 차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복구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 차관은 대전 전산실에 입주한 해양수산부 21개 정보시스템의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은 9월 27일 재해복구시스템으로 전환해 정상 운영 중이며,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은 9월 28일 14시 47분 복구를 완료하고 정상 가동 중이다. 김 차관은 타 행정 시스템과 연계된 정책과 사업에서 국민 불편과 행정절차 지연이 우려된다며 행정 연속성 확보를 위한 대응책 마련과 대내외 홍보를 통한 선제적 안내를 당부했다. 또한 정보시스템이 완전 정상화될 때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고 비상대응 체계를 지속하라고 지시했다.
울산항 드라이벌크선 그린메탄올 급유 국내 첫 성공 저탄소 벙커링 거점 위상 강화 울산항만공사는 9월 28일 울산항에서 메탄올 이중연료 드라이벌크선에 그린메탄올 급유를 국내 최초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급유는 울산신항남방파제 환적 부두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됐으며, 대상 선박은 NYK그룹 계열사 NYK벌크앤프로젝트 캐리어즈가 칸바라키센으로부터 용선한 그린 퓨처호다. 급유 연료는 OCI Global이 생산하고 이토추상사가 OTK 터미널에 저장·공급한 바이오 메탄올 830톤이며, 선박 간 연료공급 STS 방식으로 이뤄졌다. 울산항은 2023~2024년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PTS와 STS 방식의 메탄올 급유를 세계 최초로 성공한 데 이어, 드라이벌크선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항만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울산항의 대규모 액체화물 인프라와 실증 역량을 바탕으로 상업용 친환경 연료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울산항을 친환경 선박연료 거점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해수부 기술자문위원 신기술 활용 심의위원 공개모집 25개 분야 450명 이내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건설공사 설계 시공 자문과 심의를 담당할 제7기 기술자문위원회 위원과 신기술 적용 및 시험시공 지원기술 선정 심의를 맡을 제5기 신기술 활용 심의위원회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 제6기 기술자문위원회와 제4기 신기술 활용 심의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2025년 11월 30일 종료됨에 따라 항만 및 해안 토목시공 토목구조 도로 철도 등 25개 분야에서 전문가를 450명 이내로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해당 분야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공무원 공기업 임원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교수 및 박사 기술사 등이며, 위촉 시 2025년 12월 1일부터 2027년 11월 30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접수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자격과 경력 심사를 거쳐 각 위원회를 구성하고 결과를 해양수산부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위원 신청과 세부 사항은 해양수산부 누리집과 항만기술기준 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기술자문위원회와 신기술 활용 심의위원회가 해양수산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전문
CJ대한통운 미국 캔자스주 콜드체인 물류센터 가동 북미 공급망 대응력 강화 CJ대한통운이 미국 캔자스주 뉴센추리에 2만7035㎡ 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했다고 9월 28일 밝혔다. 냉장 냉동 전 과정의 온도 관리 설비를 갖추고 식품 등 저온물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센터는 캔자스시티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위치해 중부 주요 도시로의 당일 운송이 가능하며, 복합운송 기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BNSF 철도 노선이 센터 내부까지 연결돼 환적 시간이 단축되고, CPKC 철도가 인접해 캐나다 미국 멕시코를 잇는 대륙 운송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의 약 85퍼센트 지역에 이틀 내 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센터 내부에는 냉동과 냉장 온도를 전환할 수 있는 보관실을 운영해 고객사 품목 구성과 계절 수요 변화에 맞춰 보관 공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고도화된 창고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입출고와 운송 과정을 실시간 시각화하고 재고 정확도를 높였다. 고객사로 글로벌 식물성 식품 제조기업 플로라를 확보했으며, 축적된 콜드체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에서 2만4904㎡ 규모의 콜드체인 기능 복합물류
인천항만공사 인천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도서특화 기술개발 지원기금 수여 2개사 각 1천만 원 인천항만공사는 9월 26일 인천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열린 제2회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천광역시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기금수여식을 개최했다고 9월 28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2025년 인천 사회적경제 도서특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 2개사가 선정돼 기업당 1천만 원씩 총 2천만 원의 기술개발 지원기금을 받았다. 사업은 인천지역 도서자원을 활용한 기술개발을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2024년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년 연속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년에는 8월 모집공고 후 2차 심사를 거쳐 어니스트케이푸드와 인천로컬푸드생산자협동조합 등 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기술개발, 마케팅 고도화, 디자인 개선, 기술이전 등 사업화에 필요한 분야에 활용하도록 기업당 1천만 원의 기금이 지원된다. 역할 분담은 인천항만공사가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재원을 제공하고, 인천광역시는
KOMSA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체계 가동 연안여객 운항상황센터 정상 운영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9월 26일 오후 8시 15분께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해양안전 정보시스템과 여객선 운항상황 업무 전반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9월 27일 밝혔다. 공단은 자체 운영 9개 시스템과 해양수산부 위탁 2개 시스템을 본사 데이터센터와 대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분산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 데이터와 연계된 연안여객선 운항상황관리센터도 함께 운영 중이다. 현재 자체 및 위탁 시스템과 운항상황관리센터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 다만 해양수산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GICOMS과의 여객선 위치정보 연계 등 공단과 정부 간 연계 일부 서비스는 제공이 중단됐다. 공단은 사고 직후 정보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와 서버용 전원 UPS 상태를 점검하고 운항상황센터 근무 인력을 확대했다. 각 센터별 통신 현황을 재점검했으며 9월 27일 오전 김준석 이사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자체 및 위탁 시스템의 장애 현황과 비상 대응체계, 대국민 서비스 조치 사항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공단은 장애가 예상되는 서비스에 대해
해진공, 선박관리사 CEO 간담회 개최… 친환경 규제 대응과 한국형 OPEX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9월 2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와 국내 선박관리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선박관리사 CEO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는 선박관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규제 대응 방안을 주제로 현장 운영 주체인 선박관리사와 해진공이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단기간 내 적용 가능한 실효 대책에 초점을 맞췄다.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선급의 에너지 절감장치 적용 현황과 SK인천석유화학의 바이오 연료 활용 전략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장비 개조 기간과 비용 최소화, 절감 효과의 객관적 검증 체계, 연료 수급 안정성 등을 중심으로 실무적 쟁점을 논의했다. 에너지 절감장치는 연료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수단으로 국제해사기구 중기조치에 따른 탄소비용 부담 완화 대책으로 평가됐다. 바이오 연료는 기존 선박 개조 없이 혼합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국내 공급망 강화가 핵심 과제로 제기됐다. 해진공은 선주사업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 해운과 선박관리 현실을 반영한 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OPEX 표준 마련 필요성도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