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제4기 청년이사회 출범세대 간 소통과 조직문화 혁신 위한 공감경영 본격화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6월 25일 제4기 KOBC 청년이사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청년이사회 출범은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공공기관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공감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해진공은 2022년부터 대리급 이하의 청년 직원들(만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청년이사회를 운영해 왔다. 이사회는 주로 기관운영과 관련된 개선과제 발굴,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조직문화 개선 등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제4기 이사회는 총 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실행 중심 조직’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공사는 청년 구성원들의 아이디어가 기존 경영 시스템에 긍정적 자극을 주고, 변화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전기(前期) 활동성과 바탕… 실질적 제도 개선 이어질까실제로 지난해 운영된 제3기 청년이사회는 내규 통합문서 제작, 다면평가 방식 개선 등 총 16건의 개선과제를
영도 해양클러스터, 커피박 기부로 ESG 실천 확산해양박물관·해양과기원·해양수산개발원, 자원 순환 통한 환경 보호와 노인 일자리 창출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해양클러스터 내 3개 공공기관이 커피박(커피찌꺼기) 기부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섰다.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6월 25일 기관 내 카페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친환경 활동을 공동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 그리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지속가능성 실천 모델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ESG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커피박을 재분류 및 가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공된 커피박은 기념품으로 제작되어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전달되며, 탄소중립 및 지역사회 연계 ESG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공기관 협업 통한 실천형 ESG 모델 구축국립해양박물관 김종해 관장은 “이번 활동이 개별 기관을 넘어 클러스터 전체가 함께 실천하는 환경 협력 모델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 주민 참여를 동시에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작된 커피박 기념품은 일반 시민과 방문객
국립해양대-목포해양대, 해양특성화고와 MOU 체결‘고교-대학-산업체 연계’ 해양인재 파이프라인 가동…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준비 박차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전국 수해양계 특성화고 8개교와 손잡고 해양교육 전주기 연계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 대학은 6월 25일 ‘고교-대학-기업 제휴학교 모델’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핵심 실행과제를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진학 연계를 넘어,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생애주기형 교육 파이프라인을 제도화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국립한국해양대 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 대학과 함께 ▲경남해양과학고 ▲부산해사고 ▲성산고 ▲신안해양과학고 ▲여수해양과학고 ▲인천해사고 ▲충남해양과학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등 전국 8개 수해양계 특성화고 관계자가 참여했다. 진학·취업 연계… 해양산업 맞춤형 생태계 기반 마련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학교와 대학은 ▲해양특화 교육과정 공동 개발 ▲진로지도 및 학습 경로 설계 ▲실습선 연계 실습 중심 교육 ▲산업체 협력 고용확약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스터트랙 전형’을 중심으로 실습 기
한화오션, 태국 해군과 차기 호위함 사업 협력 강화‘푸미폰 아둔야뎃’ 성공 이은 신뢰… 장기적 방산·산업 파트너십 구축 한화오션이 태국 해군과의 호위함 사업 협력을 확대하며, 해양 안보 및 조선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6월 2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태국 해군 대표단은 자국 해군의 전력 증강을 위한 차기 호위함 획득사업과 관련해 한화오션의 기술력과 협력 방안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거제조선소를 찾은 대표단은 착사왓 사이웡(Chaksawat Saiwong) 소장을 포함한 정책기획부 관계자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한민국 해군의 초청으로 방한 중이며, 함정 설계와 건조 역량은 물론 기술이전과 현지화 전략 등 실질적 협력 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한화오션은 2018년 태국에 인도한 최신예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함의 성공적 납품을 통해 태국 해군과 신뢰를 쌓아왔다. 이 전함은 태국 국민들에게 국부로 추앙받는 푸미폰 전 국왕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으며, 현재 태국 해군의 기함으로 운용되고 있다. 사이웡 소장은 “지난해 해군 기동훈련에서 푸미폰 아둔야뎃함이 인접 국가 중 최강 전력으로 활약하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
한국해운조합, 공공 특수위험 배상시장 진출LX공사 드론 종합보험 낙찰… 공제상품 경쟁력 입증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이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드론 종합보험 계약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며, 공제기관이 공공부문 특수위험 배상시장에 실질적으로 진입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낙찰은 단순한 계약 체결이 아닌, 공제조합의 제도적 역할과 시장 내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구조적 변화를 시사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LX공사는 전국적인 지적·공간정보 수집 업무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으며, 업무 수행 과정에서의 대인·대물 피해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종합적인 보험 커버리지를 갖춘 상품 가입을 추진해왔다. 기존 입찰 구조는 손해보험사에 한정된 참여 자격으로 인해 공제기관이 배제되어 왔으나, 한국해운조합은 제도 취지에 기반한 접근을 통해 해당 장벽을 돌파했다. 조합은 지난 4월부터 LX공사를 직접 방문하며, 드론 공제상품의 구조와 보장범위,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조합이 제공하는 공제상품이 단순한 민간 보험과는 달리 조합원의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한 공동 책임성과 재무 안정성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 같은 노력은 입
울산항만공사, 울산항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 연구 본격 착수…산업적 위상 재정립 나선다 울산항만공사(UPA)는 6월 25일 ‘울산항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한 항만산업 지원전략 및 실행방안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울산항의 산업적·경제적 기여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항만 관련 배후산업의 체계적인 지원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울산항은 국내 최대 액체화물 처리항만으로, 국가 에너지·물류 산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으나, 그동안 항만을 통해 창출되는 경제적 부가가치가 공식적으로 측정된 바 없어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의 실질적인 가치를 수치화해 국가 차원의 지원 근거로 삼기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용역은 울산연구원이 수행하며, 약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과업에는 ▲울산항 이용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 현황 조사, ▲울산항 관련 주요 기관의 지원 현황 및 한계 분석, ▲항만운영에 따른 경제효과 및 울산항 위상 진단,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한 산업 지원전략 및 실행방안 수립 등이 포함된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민간기업 및 유
해양환경공단, 2025 부산 디자인 페스티벌서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 전시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오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 디자인 페스티벌’에 참가해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새활용 제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RE:BLUE(리블루) – 바다를 다시 푸르게’를 주제로 해양경찰청, 수협,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우시산, 포어시스, 수퍼빈 등과 협력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전시품은 선박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제작한 돗자리, 우산을 비롯해 폐로프를 활용한 경작업모, 다용도 접이식 박스 등 해양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탄생시킨 다양한 제품들이다. 특히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제작한 예술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새활용 제품들도 함께 전시되며, 바다에서 수거된 폐어망, 플라스틱 등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밖에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폐어망과 페트병 뚜껑을 재료로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드는 활동은 업사이클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해양 쓰레기 문제를 생활 속에서 인식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해양폐기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
국립한국해양대, 선박관리산업과 선원문제 진단 세미나 개최…산업 발전·노동환경 개선 모색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6월 24일, 한국선원센터에서 ‘한국선박관리산업과 선원관련 제문제의 진단에 관한 세미나’를 선원연구센터 및 MacNet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해운협회의 후원을 받아 열렸으며, 해운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해 관련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세미나는 이상일 국립한국해양대 선원연구센터장의 주재와 중국 대련해사대 최정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4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장유락 교수(국립한국해양대)가 ‘한국선박관리산업의 현황과 도전’을 주제로 발표하며 산업의 구조적 특성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진단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두현욱 교수(한국해양수산연수원)가 ‘제2의 팬데믹 대비 국내외 동향과 대응 방향’을 제시하며, 글로벌 해운산업이 직면할 수 있는 비상사태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단호정 교수(국립한국해양대)가 ‘외국항에서의 선원 노동쟁의 관련 쟁점’을, 이상일·장유락 교수가 공동으로 ‘국제선박 한국 단체협약 개정에 따른 선원인식 변화’를 분석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