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대설 대응 위한 해양수산 분야 전방위 점검 돌입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해양수산 분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 대비 추진계획’을 수립,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겨울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하겠지만, 주변 기압계의 영향으로 기온과 기상 여건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이다.이에 해양수산부는 어선 사고, 양식장 피해, 항만 시설물 관리 등 각 분야별로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 활동을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어선·여객선·항만 등 해상 교통 및 시설물 집중 점검 해수부는 겨울철 본격 진입에 앞서 연안여객선, 어선, 항만·어항 시설, 항로표지 및 공사현장 등 주요 시설을 일제 점검하며, 성어기 사고 예방을 위한 지자체·수협 등과의 합동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여객선과 낚시어선 등은 기상 정보의 실시간 제공과 함께 조업 방법, 안전수칙 등에 대한 현장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안전 사고 예방에 주력할
한국 해운기업과 함께 LNG·유조선 파트너십 가능성 타진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1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도 하르딥 S. 푸리 석유·천연가스부 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인도 간 해운·항만·물류 인프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인도의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에너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 해운기업들과 인도 국영 에너지기업 간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의는 특히 LNG 운반선과 유조선 분야에서의 협력 모델 구축에 집중되었으며, 양국 간 안정적인 해상 물류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테이블에 올랐다. 간담회에는 주요 해운기업 경영진도 함께 자리했으며, 한 해운사 대표는 “해진공의 주선으로 해외 유관 기관과 직접 협력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활동에 해진공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진공 안병길 사장은 “한국 해운기업들이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에너지 물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만들어
글로벌 해양산업의 미래 조망… 선박금융부터 물류·시황까지 전방위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오는 11월 26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2025 KOBC BADA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운·항만·금융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해양산업의 변화와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로, ‘부산해양금융위크’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기존의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에서 명칭을 변경한 이후 첫 개최되는 것으로,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BADA(Blue Asset & Development Arena)’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바 있으며, 올해 역시 국내외 해양 관련 산업 관계자들의 활발한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이 기대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경제 흐름, 선박금융, 물류 인프라, 해운 시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Bloomberg는 미국의 통상정책과 글로벌 거시경제 변화가 해운과 무역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Cushman & Wakefield는 물류·인프라 투자 동향을, 세계로선박금융은
제1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어업인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바다 논의 해양수산부가 자율관리어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어업 공동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단위 행사를 마련했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 11월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변화의 바다! 대한민국을 여는 새로운 항해’를 주제로 제17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의 어업인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해 자체 규약을 만들고, 수산자원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하게 활용하는 제도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어업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핵심 정책으로 삼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율관리어업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송한홍 씨를 포함해 총 7명이 유공자로 선정됐으며, 이 중 대통령 표창 2점, 국무총리 표창 3점,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2점이 수여된다. 또한 올해 자율관리어업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경기도 종현 공동체의 우수사례가 소개된다. 이 공동체는 폐어구 수거와 바위 닦기 등 어장환경 개선 활동뿐 아니라 종자 방류, 금어기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자체 개발한 KOBC컨테이너운임지수(KCCI)가 공식 발표 3주년을 맞았다. 해운물류업계의 시황 분석 도구로 자리잡은 이 지수는 최근 글로벌 해운 분석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는 2025년 11월 10일, KCCI가 지난 3년간 누적 150회 발표되며 해운 시황 분석에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KCCI는 2022년 11월 팬데믹으로 해상 물류 혼란이 심화되던 시기에 도입됐으며, 이후 전략지수로서 국내외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발 무역 갈등 여파로 운임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커졌고, KCCI는 이 같은 교역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양진흥공사는 KCCI가 한국발 운임 변화에 대한 민감도를 반영하며 업계 분석 능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수 운영의 안정성도 주목된다. 지수에 참여하는 패널리스트 수는 초기 10개사에서 현재 25개사로 늘어났고, 연말까지 27개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형 물류사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외국계 기업도 포함되며 표본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다. 2024년 9월 KCCI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사장 안병길)가 LG CNS(사장 현신균)와 함께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1월 12일(수) 해양산업 AI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진공의 해양산업 전문성과 LG CNS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접목해 해양산업에 특화된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특히 해운 및 항만물류 산업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실증·확산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추진한다. 다양한 해운·물류 기업들이 이 플랫폼에 참여해 수요를 제시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에는 해양산업 전용 '소버린(Sovereign) AI' 모델 공동 개발 방안도 포함됐다. 해진공은 산업 특수성과 국가 데이터 주권을 고려한 AI 기반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육성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활성화를 통해 해양산업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AI를 통한 해양산업 혁신이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