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항만건설현장 중대재해 예방 워크숍 19일 개최…우수 현장 3곳 장관 표창 해양수산부는 12월 19일 항만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 현안 점검을 위해 지방해양수산청,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 항만건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수회(워크숍)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최근 항만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공유하고, 하반기 중대재해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안전관리 유의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중대재해 점검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내 중점 안전관리 필요 사항과 안전보건 역량 강화 방안 교육을 진행해 관계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현장별 안전관리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해, 실질적인 현장 안전수준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관리가 우수한 3개 현장을 선정해 해당 현장의 안전관리자에게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최우수 현장의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해 현장 간 안전문화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두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항만 건설현장의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안전사고
해수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19일 착공…밀폐형 위판장·자동 물류로 2029년 말 준공 해양수산부는 12월 19일 부산광역시 서구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973년 현재 위치에 개장한 이후 대규모 재정비 없이 운영되면서 시설 노후화가 누적돼 왔다. 수산물 양륙과 처리 과정이 나무상자, 바닥 경매 방식에 크게 의존해 위생 개선 요구도 지속 제기됐다. 2024년 기준 부산공동어시장 위판 물량은 12만6000톤이며, 이 가운데 고등어는 7만4000톤으로 국내 61.8%를 차지한다. 현대화사업은 부산공동어시장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시행하며, 부지 6만4247㎡에 연면적 6만1971㎡(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422억원으로 국비 70%, 시비 20%, 자부담 10%가 투입된다. 해수부는 2010년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나, 설계 내용과 사업비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설계가 중단되는 등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2025년 8월 해수부와 부산광역시, 부산공동어시장 조합공동사업법인이 협의체를 구성해 5주간 매주 정례회를 열어
산식품 수출대전 18일 개최 엠에이치수산 7000만달러 수출공로탑 청산에식품 김스낵 브랜드 대상 해양수산부가 12월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을 열고 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업체와 유공자를 격려한다. 행사에서는 수출공로탑 수여와 수출유공 표창, 수출 브랜드대전 시상,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지정식 등이 함께 진행된다. 해수부는 올해 100만달러 이상 수산식품 수출실적을 달성한 42개 업체에 ‘수출공로탑’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엠에이치수산은 지난해 5000만달러 달성에 이어 올해 약 8000만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7000만달러 공로탑을 받는다. 어업회사법인 케이푸드㈜와 선일물산㈜은 각각 3000만달러 공로탑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 엠에이치수산은 냉동 수산물(고등어, 참치 등)을 중심으로 수출입과 유통을 수행하는 업체로,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부터 가나, 코트디부아르 등지까지 20여 개국에 수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 업체가 올해 이집트 등 신시장 개척과 물량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4.5% 증가한 수출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산식품 전체 수출은 11월 말 기준 30억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이 유럽 항만물류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KMI는 12월 10일 이탈리아 제노바대학교(UniGe, 총장 페데리코 델피노)에서 연구인력 교류와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Academic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항만물류 분야에서 탈탄소화와 스마트 전환을 선도하는 유럽과 정책 및 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중장기 국제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KMI는 유럽의 항만 디지털화, 친환경 전환, 물류 효율화 관련 정책 흐름과 연구 성과를 공동으로 축적해 국제 현안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인력과 연구정보의 상호 교류를 추진하고, 세미나와 강의 등 공동 연구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학술 및 정책 공동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한편, 유럽연합(EU)과 국제기구의 자금 지원 연구사업을 발굴해 공동 참여하는 방안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KMI UniGe 공동연구세미나’도 열렸다. KMI 항만연구본부와 제노바대 우수물류센터(CIELI) 소속 연구진이 참여해 각 기관의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해수부, 소규모어가·어선원·조건불리지역 직불금 지급 시작…12월 중순부터 순차 집행 해양수산부가 어업인 민생안정을 위한 수산 공익직불금 지급을 시작한다. 해수부는 소규모 어가 및 어선원 직불금과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의 대상자 확인 절차를 마치고 12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을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소규모 어가 및 어선원 직불금은 수산업·어촌의 공익기능을 높이고 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제도다. 지원 대상은 5톤 미만 어선을 경영하는 연안어업 종사자, 연간 판매액 1억 원 미만 양식어업 종사자 등 영세 어업인과, 연간 6개월 이상 어선에 승선하는 어선원이다. 지급 규모는 어가당 연 130만 원이다.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은 어업 생산성이 낮거나 국방상 이유 등으로 조업 제한을 받는 지역처럼 정주 여건이 불리한 도서지역과 해상접경지역 거주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도입됐다. 해수부는 연간 수산물 판매액 120만 원 이상이거나 연 조업실적 60일 이상이면서 조건불리지역에 거주하는 어업인을 지급 대상으로 정하고, 어가당 연 80만 원을 지급한다. 올해는 비연륙 모든 도서와 접경지역을 포함해 총 372개 지역을 조건불리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해진공)가 수도권 해기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해사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진공은 12월 15일 인천해사고(교장 양희복)에서 ‘KOBC 해양인재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우수 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총 1천만원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양희복 인천해사고 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학금은 1인당 50만원씩 지급됐으며, 선발은 학업 성적과 학교생활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해진공은 해운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꼽히는 해기사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23년부터 예비 해기사 양성 기관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학생은 학년과 전공을 균형 있게 고려해 1학년 10명, 2학년 10명을 선발했으며, 학년별로는 기관과 5명, 항해과 5명씩 전공별 안배를 통해 해기 인력의 고른 성장을 도모했다는 설명이다. 안병길 사장은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책임지는 해운산업에서 유능한 해기사의 존재는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해진공은 지역을 불문하고 바다의 미래를 밝힐 인재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