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사태 1주년 고난과 역경을 딛고 새로운 도약
한진해운 사태 1주년 고난과 역경을 딛고 새로운 도약 오늘 오후 2시반,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이벤트홀에서 부산항발전협의회와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진해운사태 1주년 -성찰 그리고 새로운 출발』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부산시 이만수 정무특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조승환 청장,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을 비롯한 해운․항만 관계자 약 150여명이 참석해 한진해운 사태의 원인과 향후 과제에 대한 업계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고병욱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이 “한진해운 사태 원인 분석 및 한국해운의 발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하였고, 이동현 평택대학교 교수는 “한진해운 사태 이후 부산항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두 발표자는 한진해운사태의 원인이 고가의 선박발주, 고용선료, 매출 대비 높은 선박비용 등과 함께 정부 및 금융당국의 해운산업에 대한 이해부족에 있었음을 한 목소리로 지적하였다. 글로벌 7위 규모 한진해운의 선복량 약 61만TEU가 발생시키는 연간 기대효과는 약 2조 3천억원에 달하는데, 정부 및 금융당국이 한진해운 파산 시 발생할 엄청난 파급력를 간과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