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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국내 최초 차도선 전기차 화재대응 민관 합동훈련 실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국내 최초 차도선 전기차 화재대응 민관 합동훈련 실시
해양수산부 등 60여 명 참관 전국 여객선 중 67.3%가 차도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함께 지난 11일(화) 전남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공단과 해양수산부, 관계기관과 선사 등 6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차도선상에서의 전기차 화재대응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목) 밝혔다.

이날 훈련은 최초의 선상 전기차 화재대응 합동훈련으로 실제   운항 중인 차도선에 실린 전기차에서 갑작스럽게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하고, 화재단계별 현장 진화 대응 경험을 쌓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화재 발생 시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으로, 초기 진압하지 않으면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이번 훈련에는 전기차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주수 냉각 소화법과 질식소화포를 병행한 화재 진압에 중점을 뒀다.

4단계 훈련 과정은 ▲신속한 사고 전파(공단 운항관리센터, 해경) 및 여객 대피 ▲초기 화재 진압 ▲재발화 차단 ▲구조 세력 투입(해경 함정 도착‧상황 인계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예방을 위한 차량 구분 적재, 소화 방법, 선원 훈련 등에 대한 후속 교육이 이뤄졌다. 관련하여 해양수산부가 제작한 <카페리선박 전기차량 운송 전기차량 운송 시 화재예방 및 대응 가이드라인>은 공단 홈페이지(www.komsa.or.kr)의 ‘여객선 안전홍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연안여객선 156척 중 차도선은 67.3%(105척)에 달하며, 그중 승선원 3~4인의 소형 차도선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훈련이 진행된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 정박하는 차도선은 ’23년 7월 기준 총 31척으로, 전국 여객선터미널 가운데 가장 많은 차도선이 운항중이다.



공단은 최근 연안여객선의 전기차 선적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대형 카페리선에 비해 안전관리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형 차도선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대응 민관 합동훈련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해수부와 협력해 ▲여객선사 대상 전기차 화재예방 대응 교육영상 등 제작‧배포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에 전기차 화재예방 대응 지침 과정 신설 ▲전기차 화재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검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객선사의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는 등 더 안전한 바닷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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