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5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 개최 한 아시아 공동 번영 협력 강화
해양수산부는 10월 23일 오후 2시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그랜드 볼룸에서 ‘2025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KICCOF)’를 열고 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생태 보전을 포함한 국제협력 비전 ‘K-OEI(Korea-Ocean Economy Initiative)’가 소개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2014년부터 이어온 해양수산 국제협력 행사로 아시아 및 국제기구 관계자와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한다. 한국해사주간(10월 20일~23일)과 연계해 진행되며, 해양수산 분야 공적개발원조 성과 확산 프로그램인 BADA와도 맞물려 협력 채널을 확장한다.
행사는 개회식과 주제 발표 이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한국 측 협력 제안이 발표되며 해양환경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수산·양식, 해양수산 생태계의 보전과 활용, 해상안전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 방안이 소개된다. 세션 2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등 아시아 국가와 BOBP UNODC가 참여해 각국 과제와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해양수산부는 작년에 이어 K-OEI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 해양환경 보전, 해양수산 인재 양성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이번 콘퍼런스는 아시아를 포함한 연안 도서국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주도적 역할을 높이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