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현대커머셜 상생금융 제휴로 화물차주 차량 교체 비용 낮춘다
CJ대한통운이 현대커머셜과 전속 금융 제휴를 맺고 화물차주 대상 저금리 전용상품을 도입해 차량 교체 부담을 낮춘다. 금리 인하를 통한 실구매가 절감과 노후 상용차 교체 촉진으로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함께 노린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10월 31일 화물 위수탁차주 및 협력사를 위한 상생금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현대커머셜과 전속 금융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10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열렸으며 CJ대한통운 최갑주 더운반그룹장, 현대커머셜 김재완 산업금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대형 화물차 특성상 구매·유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춰 시중 금융사 대비 금리를 낮춘 전용 자동차금융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CJ대한통운 협력사 소속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저금리 프로모션을 시범 운영한 뒤, 디지털 운송 플랫폼 ‘더 운반’ 가입 차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구성은 차량 구입자금 외에도 화물차 담보대출, 사업자 신용대출 등으로 다양화해 차주가 합리적인 조건으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상생금융을 통해 차주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노후 차량의 단계적 교체를 유도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운송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은 “현대커머셜과의 상생금융 제휴는 단순한 금리 혜택을 넘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운송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물류사업의 동반자인 화물차주분들이 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운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자동차그룹 상용차 부문의 전속 금융사로 상용차 금융의 디지털화를 강화하고 있으며, 산업금융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