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 ‘공공데이터 우수상’ 수상
해양과학 데이터 관리·공유 선도…국제 협력 및 개방형 데이터 생태계 조성 공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11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PICES) 연차총회에서 ‘공공데이터 우수상(Open Data Excellence Award, PODA)’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PICES)는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캐나다 등 6개국이 참여하는 정부 간 과학기구로, 북태평양 해역의 해양환경과 생태계 연구를 촉진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해양 관리를 추진하는 국제 협력체다.
이번 공공데이터 우수상은 올해 새로 제정된 상으로, 해양과학 분야에서 데이터 관리·공유 및 국제협력의 가치를 구현한 기관이나 개인에게 수여된다. 초대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수과원 한국해양자료센터(KODC)는 한반도 주변 해역의 해양자료 수집, 보존, 품질관리, 표준화, 공유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해양데이터 관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국해양자료센터는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 아래 다양한 해양 데이터를 국제표준 방식으로 통합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 인프라를 확충해왔다. 이를 통해 해양과학 연구의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 및 기후변화 대응 연구를 지원해 왔다.
최용석 원장은 “이번 수상은 수과원의 데이터 관리 역량과 국제 협력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해양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공유하고, 첨단 데이터 관리 기술을 통해 글로벌 해양과학 연구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