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부터 시행… 선박 자율안전관리부터 검사증서 발급까지 연계 편의성 강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과 전자증서정보시스템(ECIS)을 하나의 인증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로그인(Single Sign-On, SSO) 서비스를 11월 25일(화)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로그인 도입은 선박 종사자 및 선사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디지털 기반의 선박 안전관리 업무 전반을 하나의 인증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MTIS·ECIS, 선박 안전관리의 디지털 축
MTIS는 선박의 자율적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공단의 빅데이터 기반 안전 플랫폼으로, ▲선박 정보 조회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사고 분석 ▲교통혼잡 정보 ▲사고위험 알리미 ▲여객선 교통정보(PATIS)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ECIS는 법적 효력을 가진 전자증서를 발급·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종이 증서 대비 업무 간소화와 문서 관리 효율을 높여왔다.
이번 통합 인증 체계 도입으로 두 서비스 간 전환이 즉시 가능해져, 선박 정보 확인부터 검사 증서 발급까지 연속된 업무 처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이용자 수요 반영… 이미 수만 건 활용 중
KOMSA에 따르면, 현재 MTIS에는 22,557척의 선박과 406개 선사가 등록되어 있으며, ECIS를 통해서는 누적 78,519건의 전자증서가 발급된 상태다. 두 서비스 모두 현장 수요에 기반해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주요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 로그인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사용자 접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조치다.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 확대해 나갈 것"
김준석 이사장은 “이번 통합 로그인 서비스는 해양안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현장 중심 서비스 혁신을 위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서비스 간 연계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며, 고객 중심의 스마트 해양안전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KOMSA는 해양안전 정보의 실시간 활용성을 높이고, 전국의 선사 및 종사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선박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