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교통·농식품·문화 등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협력 네트워크 확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이희승)이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문화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11월 26일 부산 아르피나에서 데이터 플랫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표준화된 고품질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플랫폼 공동 운영, 정책과제 발굴, 국가 데이터 전략 연계 등 실질적인 협업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 ‘빅스퀘어유니언(Big Square Union)’은 한 단계 진화된 형태인 ‘빅스퀘어유니언플러스(Big Square Union Plus)’로 새롭게 출범한다. 기존 교통·산림·농식품·유통·환경 분야에 이어, 연안(해양), 문화, 공간융합,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기관이 참여함으로써 국가 데이터 플랫폼 간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게 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공공협력 기반 AI 생태계 확대 전략(한국교통연구원), ▲탄소중립 데이터 활용 사례(에코아이),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성과(KIOST), ▲농식품 디지털 서비스 사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발표됐다.
KIOST는 해양빅데이터·AI센터를 통해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와 연안환경 관련 452종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또한 실감형 콘텐츠, 해양환경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연안침식 시각화 서비스 등 다양한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개발·제공 중이다.
이희승 원장은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데이터 개방과 활용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KIOST는 앞으로도 해양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국민과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해양 과학기술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