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1월 20일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당진남부사회복지관에서 해양 산업과 문화를 아동·청소년이 체험할 수 있는 ‘해양드림독(Dream Dock) 4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해양드림독’은 바다를 향해 선박을 띄우는 도크(dock)처럼, 아이들이 해양을 꿈꾸고 배울 수 있도록 조성된 해진공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다. 이번 4호점은 부산 1호점에 이어 전국 항만 거점 도시에 순차적으로 조성 중인 사업의 일환이다.
당진남부사회복지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새롭게 조성된 이번 4호점은 ‘꿈꾸는 파도책섬(도서관)’과 ‘꼬마 선장 보물섬(사랑터)’이라는 이름으로 아동 눈높이에 맞춰 꾸며졌다. 공간은 ▲독서 및 학습존 ▲영상 및 체험 활동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스마트 칠판 TV 등 최신 교육 기자재도 도입해 보다 쾌적하고 몰입도 높은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해양 관련 도서와 보드게임 등이 비치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해양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해진공은 이 공간에서 ‘해양 독서 골든벨’,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양한 해양 문화·환경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안병길 사장은 “해양드림독 4호점이 당진 지역 아이들에게 바다를 향한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문화 기반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 사업을 확대해 미래 해양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해진공 관계자를 비롯해 김창희 당진남부사회복지관 관장, 홍민기 어린이재단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공간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