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종합 ESG 평가에서도 2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다.
KCGS는 국내 상장기업 1,024곳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3개 영역에 대해 매년 ESG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평가 기준이 강화돼 전반적인 등급 하향이 이뤄졌지만, 현대글로비스는 안정적인 ESG 체계를 통해 A등급을 지켰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과반수 이상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회 운영, 정보 공개 강화, 주주 권익 보호 등의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경영 문화 조성과 함께 외국인·여성 사외이사 선임, 독립이사·보수위원회 신설 등 이사회 다양성 확보에도 주력해왔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 사업장의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확대와 선박 배기가스 관리 강화 등 탄소중립 전략에 기반한 실천이 성과로 이어졌다. 사회 부문에서는 ‘A+’ 최고등급을 받았다. 예비 해운 인재 지원, 안전보건 강화,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분투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현대글로비스는 ‘Clean Flow, Make Together’를 ESG 경영 슬로건으로 삼고,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 중이다. 그 결과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4년 연속 DJSI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도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구축과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