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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외항만개발 정기협의회 개최 민관 해외항만시장 진출 전략 논의

해수부, 해외항만개발 정기협의회 개최 민관 해외항만시장 진출 전략 논의

해양수산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 항만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민관 협의 채널인 ‘해외항만개발 정기협의회’를 열고 정책 방향과 진출 전략을 점검한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CCMM 빌딩)에서 ‘2025년 해외항만개발 정기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공공기관 관계자와 민간 건설사, 설계사, 물류기업, 금융기관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항만개발 정기협의회는 2016년 국내 기업의 해외 항만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출범한 협의체로, 해수부와 공기업, 터미널 운영사, 건설사, 물류사, 금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매년 정례 회의를 통해 해외 항만개발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민관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다.

올해 협의회에서는 정부가 마련 중인 ‘2026년 해외 항만시장 진출 지원정책과 대응방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제 항만개발 동향과 투자 환경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중장기 투자 전략과 진출 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특히 미국 관세 정책 등 지경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특정 지역 의존도를 줄이고 해외 항만시장 진출 지역을 다변화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정책 금융, 국제 네트워크 강화, 민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국내 건설사와 항만 관련 기업의 해외 항만개발 참여 기회를 넓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도 공공부문이 제공할 수 있는 정보 지원, 금융·협력 프로그램, 공동 진출 모델 등이 논의 안건으로 올려질 예정이다.

해수부는 또한 민간기업과의 직접 소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해외 항만개발 사업 수주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지원 수요를 청취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은 향후 정책 개선과 지원제도 설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급변하는 국제 항만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시장 정보 제공과 금융 및 협력 지원을 확대해 민관이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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