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2일 수원메쎄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상으로, 매년 교육기부 참여 활동을 통해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공단은 2016년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해양환경교육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학습자료를 개발 제공하는 등 해양환경 분야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특히 지난 5년간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 차량인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1대에서 4대로 늘리고, 에듀테크 기반 교육을 포함해 도서 벽지와 작은학교 대상 특별교육, 방과후와 돌봄기관 대상 교육, 특수학교 대상 교육 등을 진행했다. 공단은 이를 통해 전국 약 9만 명의 유아 및 초등학생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해양환경 학습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교육도 병행했다. 공단은 국가해양환경교육 온라인 교육센터를 운영해 약 4만 9천 명의 학생에게 해양환경 이러닝 강좌 12종과 해양환경교육 애니메이션을 무상 제공했으며, 해양환경교육 교재와 교보재 꾸러미를 개발 보급하는 등 교육격차 완화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서는 미래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공단이 보유한 전문시설 인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학생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자료를 제공해 교육기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내년에도 해양환경 이동교실 차량을 1대 추가로 증차해 내륙권까지 교육 지역을 넓히고, 부경대학교 라이즈사업단 등과 협업을 확대해 교육기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