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장애 청소년의 수상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장애 청소년 생활수영’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시 관내 초등학교 도움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개 단체를 대상으로 총 5회 운영됐다. 교육 과정은 수중 환경 적응력 향상과 수상 안전사고 예방, 위기 상황 대처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학생들이 수중 활동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을 조정해 진행했다.
교육은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수상활동장에서 이뤄졌고, 전문 강사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1대1 맞춤형 지도를 실시했다. 교육원은 수업 전후 안전 점검과 활동 중 보호 체계를 마련하는 등 전 과정 안전 관리에 집중했으며, 수상 활동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장애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 청소년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여수시,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여수시체육회,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추진했다. 여수시는 자원봉사자 모집과 운영을 지원했고,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은 학교를 중심으로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맡았다. 여수시체육회는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했으며,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총괄했다.
오세경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이 안전하게 해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포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