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강호근 교수, ISO 선박 해양기술위원회 국제의장 선임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기관시스템공학부 강호근 교수가 국제표준화기구(ISO) 산하 선박 및 해양기술위원회인 ISO TC8 국제의장에 공식 선임됐다고 14일 밝혔다. 대학 측은 이번 선임이 한국이 해양산업 기술 표준을 주도하는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ISO TC8은 선박과 해양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술 기준을 설정하는 핵심 위원회로, 기관시스템과 선박 기자재, 친환경 추진기술, 설비 신뢰성, 디지털 기반 운용 기술 등 해양엔지니어링 전반을 다룬다. 대학은 ISO TC8에서의 리더십이 기술 규격 개발을 넘어 국가 산업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 진입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국제의장 역할과 함께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초격차산업기반표준 전문인력 양성사업’ 연구책임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첨단 산업분야 국제표준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산학 연계 기반의 실무형 연구개발 역량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 교수는 사업을 통해 해양 모빌리티, 친환경 선박, 전기추진 기술 등 미래 조선해양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표준을 이해하고 주도할 수 있는 석박사급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은 강 교수가 ISO 의장 임기 동안 친환경 추진선박의 안전 기준 확립과 기자재 성능 및 인증체계 정립, 디지털 설비와 데이터 기반 운영을 위한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학과 산업체, 국제표준기구 간 연계를 강화해 국내 기술이 ISO 표준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고, 한국 기자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강호근 교수는 “국가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연구와 교육, 산업 협력을 연계해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차세대 해양 기술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ISO 활동과 정부 지원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해양산업 표준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표준 기반의 실용 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육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