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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계교육

한국해양소년단연맹, 2026년 정기총회 개최… 수도권 국제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본격화



2026년 예산 33억 6,600만 원 편성
2026년 4대 혁신 과제 추진

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 최원혁)이 27일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는 최원혁 총재를 비롯해 고문, 부총재, 이사, 감사, 지방연맹장 등 대의원 55명 중 38명이 참석해 정관 제25조에 따른 성원을 이루었다. 총회에 앞서 지난 2월 12일 상임이사회에서 대상 9명 중 8명 참석으로 상정 안건 전체를 가결한 결과도 보고됐다.

백동관 감사는 감사 보고를 통해 2025년 12월 31일 현재 재산목록과 수입•지출 현황이 관련 법률에 따라 합법적으로 처리됐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단기대여금 미회수 건에 대한 대손 처리, 지방연맹 보험료 대납분 미수금 정리, 해운선사 특별후원금 이자 수입에 대한 공익법인 세제 혜택 적용 등 세 가지 개선 사항을 권고했다.

김원식 사무총장은 2025년 결산을 보고하면서 당초 32억 1,400만 원으로 편성한 예산이 수입 기준으로 70억 3,2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회계에 회원 선사 특별후원금 31억 4,700만 원이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2025년 말 기준 총자산은 164억 9,800만 원이며, 이 중 자본이 94%인 155억 9,300만 원, 부채는 6%인 9억 3,400만 원으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해운선사 특별후원금 38억 500만 원은 국제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기금으로 적립됐다. 연맹은 2025년 한 해 동안 단원을 포함한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 총 38만 6천 명에게 해양 교육을 제공했다.

사무총장은 올해 운영 방향을 '조직 브랜딩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 구축'으로 설정하고 4대 혁신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수도권 국제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가시화다. 인천 항만 재개발 국가귀속 부지 약 2만 평을 활용해 4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올해 기본 사업 구상 및 자체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에 기본 조사 용역비 반영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초등 예비교사 해양교육 전문인력 양성 사업이다. 저출산 시대에 대응해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의 해양 동아리 운영을 지원하며 약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예비 초등 교사들의 해양 안전 역량을 강화해 해양 교육의 미래 토대를 다진다는 구상이다.

셋째, 해양소년단 리가타 대회 혁신이다. 기존 3박 4일 단기 행사 방식에서 벗어나 개최 기간을 약 20주로 확대하고 참가 대상도 일반 시민까지 부분 확대해 전국적인 해양 축제로 발전시킨다.

넷째, 전국 드래곤보트 대회의 글로벌화다. 바다의 품•문화재단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2개 팀을 초청하고 전문가 간담회를 병행 개최해 연맹의 시그니처 행사로 육성한다.

2026년 총 예산안은 전년 대비 1억 5,200만 원 증가한 33억 6,600만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23억 5,300만 원, 건물 임대 사업 2억 2,200만 원, 해양안전센터 4억 6,000만 원, 상주 해양정보센터 3억 8,000만 원 규모다. 여기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찾아가는 해양안전 교육(2억 7,000만 원), 진도 국민해양안전관 운영(15억 6,000만 원), 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16억 7,000만 원), 상주 청소년해양교육원(10억 3,000만 원) 등 국비•지방비 전액 충당의 위탁 사업 예산 45억 3,700만 원이 별도로 운영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3호 의안으로 부산연맹 사무소 주소 변경에 따른 정관 개정안도 원안 가결됐으며, 제4호 의안으로 임기 만료 임원 재선임, 보직 변경에 따른 퇴임 절차, 신규 위촉 임원 추인, 추가 임원 영입 권한의 총재 위임 등이 포함된 임원 재선임 및 퇴임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최원혁 총재는 인사말에서 "올해는 사업 확대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연맹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가 남겨야 할 것은 숫자가 아니라 다음 세대가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연맹의 기준과 가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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