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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현대글로비스, CDP 코리아 어워즈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환경정보 공개 비영리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10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2025 CDP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물류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8번째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CDP는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기업들의 탄소배출량과 기후 리스크, 대응 전략 등을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이 평가 결과는 글로벌 금융기관의 투자 판단에도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말 진행된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2016년 첫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받은 이후 약 10년간 상위 등급을 유지하며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회사는 이번 평가에서 2045 탄소중립 전략 실행, 저탄소 운송수단 도입과 전환, 재생에너지 확대, 공급망 배출량 산정 체계 구축 등 전반적인 탄소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보다 5년 앞선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단계별 이행에 나서고 있다. 육상운송 부문에서는 수소트럭 등 저탄소 차량의 파일럿 운영을 통해 운송수단 전환을 준비 중이다.

해상운송 부문에서는 LNG 이중연료 추진 자동차운반선을 2024년 5척 도입한 데 이어, 2028년까지 30척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상 물류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전환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력중개거래사와 총 127GWh 규모의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체결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참여하고 있다. 확보한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바탕으로 전국 사업장의 전력 사용을 단계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다.

해외법인과 국내 사업장의 전력 전환 목표도 제시했다. 미주와 아시아 지역 해외법인은 2030년까지, 유럽과 국내 본사는 2040년까지 사업장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중장기 감축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상위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 리더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환경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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