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선정 의혹 반박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창고 사업자 선정 의혹에 대해 특정 기업을 위한 입찰 설계나 공정성 훼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매체는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창고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기업에 유리하도록 공고 조건이 설계됐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공사는 30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광양항 배후단지는 국내외 물류기업 유치와 항만 물동량 확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선사와 물류기업 유치는 광양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전략이며, 주요 항만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일반적인 정책 수단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측 유보지는 광양항의 실질적인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을 목표로 조성된 전략 부지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2022년 2월 해당 부지를 전략적 유보지로 지정한 뒤 같은 해 4월부터 머스크라인, CMA-CGM, 장금상선 등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공사는 특정 기업을 사전에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항만 경쟁력 제고와 물동량 확대라는 전략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대상을 폭넓게 검토한 정상적인 투자유치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또 입주 자격을 글로벌 선사 또는 선사 지분 50% 이상을 보유한 물류회사 등으로 설정한 것 역시 특정 기업에 유리하도록 만든 조건이 아니라 실제 물동량 창출이 가능한 사업자를 유치하기 위한 최소 기준이라고 해명했다. 공개모집 절차 역시 관련 법령과 내부 규정에 따라 진행됐으며, 특정 기업과의 사전 협의로 결과가 정해졌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내부 발언과 녹취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공사는 투자유치 과정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는 과정의 일부 의견이었을 뿐이며, 이를 근거로 사업 전체가 특정 기업 중심으로 운영된 것처럼 해석하는 것은 사실과 다른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도에 언급된 매출 기준 등 일부 조건은 내부 검토 과정에서 제외됐고 실제 공고 조건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기사에서 언급된 해당 기업이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기업 유치 정책이 왜곡될 경우 향후 신규 투자 유치와 지역 물류 경쟁력 확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광양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최근에도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실무자 간담회 개최, 국립목포해양대 RISE 사업단과의 협력 등을 통해 배후단지 경쟁력 강화와 입주기업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