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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이순신방위산업전서 차세대 구축함 공개


한화오션이 차세대 구축함을 비롯한 미래 전장 환경 대응 함정과 무인체계를 선보이며 K 해양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와 군항 11부두에서 열리는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함께 통합부스를 운영하며 함정과 무인체계, 지휘통제 솔루션을 아우르는 통합 해양방산 역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차세대 구축함이 있다.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의 첫 국산 구축함인 KDXⅠ 광개토대왕함을 시작으로 KDXⅡ, KDXⅢ 사업을 모두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수상함 플랫폼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구축함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다층방어체계, 운용인력 최적화를 핵심 개념으로 삼았다.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등 다양한 무인체계를 운용할 수 있는 미션베이를 적용해 유무인 복합작전 수행 능력을 높였고, 레이저 무기와 자폭 드론을 활용한 다층 방어 개념도 반영했다.

여기에 최신 무장과 탐지, 통제 체계, 자동화 기술을 통합 적용해 수상·수중·항공 영역을 아우르는 입체적 해상작전 수행 능력을 구현했다. 스마트 함교와 전투지휘실 통합, AI 기반 손상통제체계 등 자동화·무인화 기술을 통해 운용 인력을 최적화하고 전투 효율성과 작전 지속 능력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에서 유무인전력모함과 잠수함 구조함(ASRⅡ)도 함께 소개한다. 유무인전력모함은 항공·해양 무인체계를 기반으로 감시정찰, 대공, 대함, 대잠 임무 수행이 가능한 차세대 해양 전투 플랫폼이며, 잠수함 구조함은 연안은 물론 심해에서도 잠수함 구난과 잠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 투입한 수출형 잠수함 모델 ‘장보고Ⅲ 배치Ⅱ’도 전시된다. 대규모 해외 잠수함 사업과 연계된 수출 전략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통합부스에서 무인체계와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지능형 해상 지휘 거점 ‘스마트 배틀십’ 솔루션을 선보인다. 첨단 스텔스 설계와 AI 기반 전투체계, 콕핏형 통합함교체계(IBS)를 적용해 복잡한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는 지휘통제 체계를 제시한다.

특히 차세대 구축함에도 적용될 콕핏형 IBS는 전투체계(CMS)와 통합기관제어체계(ECS)를 연계한 스마트 브릿지 시스템으로, 3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함정 운용 핵심 시스템을 통합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증강현실 기반 해상 상황 가시화 기술도 적용해 운용 효율을 높였다.

올해 상반기 해경에 납품돼 국내 최초로 전력화되는 12m급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 실물도 야외에 전시된다. 해령은 파랑회피 자율운항 기술과 AI 기반 표적 탐지, 자율 이접안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를 통해 차세대 함정 플랫폼과 무인체계 역량을 앞세워 국내외 해양방산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미래 전장에서 요구되는 전투성능과 생존성, 운용 효율성, 임무 유연성을 갖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차세대 구축함 등을 통해 초격차 방산 기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함정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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