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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A, 중소형선박 기술지원 실무형 협업체계로 전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중·소형선박 설계업계에 대한 기술지원을 기존 강의 중심 방식에서 실무자와 전문가가 함께 현장 문제를 논의하는 협업형 체계로 전환한다.

공단은 4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형선박 업계 기술지원 고도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중·소형선박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 세미나, KOMSA 아카데미, 찾아가는 맞춤형 기술자문 등을 운영해왔다. 다만 현장에서는 설계기준 적용 과정에서 해석 차이가 발생하고, 유사한 보완 사항이 반복되면서 실무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교육 위주의 기존 지원 방식만으로는 실제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풀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공단은 지난해 설계 분야 고경력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중·소형선박 설계기준 적용과 주요 기술 현안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설계업체 실무자들이 단순히 교육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와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기술지원 체계를 개편한다.

핵심은 권역별 기술협의회 운영이다. 중·소형선박 설계업계 실무자들은 이 협의회에 참여해 친환경 선박 등 주요 설계 현안과 현장 애로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토론하고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공단은 협의회 논의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실제 설계·승인 절차와 제도 개선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현장 의견을 단순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공단은 올해 KOMSA 아카데미의 중·소형선박 설계 실무 심화 과정을 확대하고, 설계·승인 소프트웨어인 에담스(EDAMS) 활용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설계기술정보 공유 온라인 플랫폼도 고도화한다. 상시 기술지원도 확대해 설계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검토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공단 지원으로 창업한 설계사에 대한 후속 기술지원과 신규 설계업체 진입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체계 개편을 통해 중·소형선박 설계기준 적용의 일관성을 높이고, 실무자 간 협업 중심의 기술지원 체계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중·소형 선박 설계업계는 기술 인력과 경험 축적 측면에서 구조적 한계가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이 중요하다”며 “실무자와 전문가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협업체계를 확대해 업계의 실질적인 기술역량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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