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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CJ대한통운, 베트남 물류법인 완전 자회사화… 계약물류 사업 확대


CJ대한통운이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의 물류부문 지분을 모두 확보하고 계약물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반면 해운부문은 분리해 현지 파트너사에 넘기기로 하면서 베트남 사업 포트폴리오를 계약물류 중심으로 재편했다.

CJ대한통운은 4월 1일 베트남 제마뎁과의 협의를 거쳐 양사가 조인트벤처 형태로 운영해온 물류부문 CJ제마뎁 로지스틱스 홀딩과 해운부문 CJ제마뎁 쉬핑 홀딩의 지배구조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양사가 보유한 물류법인과 해운법인 지분을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CJ대한통운은 제마뎁이 보유하던 물류부문 법인 지분 49.1%를 추가 인수하고, 대신 해운부문 법인 지분 49%를 제마뎁에 넘긴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물류부문 법인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제마뎁은 해운부문을 독자 운영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지분 스왑을 계기로 베트남 계약물류 사업에 한층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물류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소비재, 유통, 전기전자, 화학 등 주요 산업군 비중이 확대되면서 단순 보관과 운송을 넘어 통합 공급망 관리 역량을 갖춘 종합물류 서비스 수요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독립경영 체제로 전환되는 현지 물류법인을 기반으로 물류센터 등 신규 자산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내 TES물류기술연구소의 기술 역량을 현지에 접목해 규모 확대와 생산성 혁신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재편이 비핵심사업을 걷어내고 강점이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회사가 강점을 가진 W&D 사업 경쟁력을 베트남 시장에 이식해 현지 고객 기반을 넓히고 종합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지분스왑은 제마뎁과 당사가 각자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부문을 맡는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당사의 모태사업인 W&D 사업 경쟁력을 베트남에 적극 이식해 현지 고객사와 동반성장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제마뎁은 1990년 국영기업으로 출범한 뒤 민영화를 거쳐 육상운송, 국제운송, 물류센터 운영, 항만하역, 중량물 운송 등을 영위하고 있는 베트남 주요 물류기업이다. CJ대한통운은 1990년대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제마뎁의 현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W&D를 포함한 종합물류서비스를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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