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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친환경 선박연료 인센티브 확대…LNG·메탄올 급유 선박 현금 지원

울산항만공사, 친환경 선박연료 인센티브 확대…LNG·메탄올 급유 선박 현금 지원

울산항만공사(UPA)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 시장 선점을 위해 외항 화물선사를 대상으로 한 현금지급형 인센티브 제도를 신설한다.

울산항만공사는 2026년부터 울산항에 입항해 친환경 연료를 급유하는 외항 화물선을 대상으로 ‘친환경 선박연료 수요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기존 항만시설사용료 감면과 별도로 급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대비용 부담을 낮춰 선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유인책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울산항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급유하는 외항 화물선이다.

지원 규모는 선박 1척당 최대 1000만원이며, 인도출항 및 통과선박은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관련 예산으로 총 1억원을 편성했으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현금지원 제도를 통해 선사들의 초기 친환경 연료 전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울산항을 차세대 선박연료 급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시행해 온 저유황유 급유 선박 대상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제도도 개편된다. 울산항만공사는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강화 흐름에 맞춰 기존 저유황유 기준 대신 황 함유량 0.1% 미만의 초저유황유를 급유하는 선박에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인센티브 개선으로 국제 선사들의 울산항 기항을 확대하고, 울산항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 급유시장의 선도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선사들이 급유 항만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금지급형 인센티브를 신설하게 됐다”며 “친환경 선박연료 수요 유치를 통해 울산항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탄소중립 항만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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