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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계교육

국립한국해양대·동의대·시드니대, 해양모빌리티 인간중심설계 국제협력 모색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동의대학교, 호주 시드니대학교가 해양모빌리티 분야 인간중심설계 적용과 국제 공동연구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동의대학교, 호주 시드니대학교와 함께 지난 4월 13일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에서 ‘해양모빌리티 & 인간중심설계 연구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교류회는 국립한국해양대 RISE사업단과 동의대 RISE사업단, 시드니대 HII Lab가 공동 참여해 해양모빌리티 분야에서 인간중심설계의 적용 가능성을 공유하고 국제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양 항해와 장비 설계 과정에서 인간요소를 반영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국립한국해양대 이서정 RISE사업단장은 국제해사기구의 소프트웨어 품질보증과 인간중심설계, S-Mode 관련 논의를 소개하며 해양장비 설계와 운용 환경에서 인적요인 반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자율운항선박 국제 기준인 MASS Code에서도 인간중심설계가 필수 요구사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해양 시스템 설계에서는 운영자 중심 인터페이스와 작업 환경 설계가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해양사고의 상당 부분이 인간 요인에서 비롯되는 만큼 자율운항과 원격운항 환경에서는 인간중심설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원격관제센터 설계에서도 인적요인을 고려한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동의대학교 김성희 RISE사업단장은 AI와 인간컴퓨터상호작용 기술을 기반으로 인간중심설계가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흐름을 소개했다. 이어 항만 안전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용자 행동데이터 기반 UI·UX, 생성형 AI 기반 교육 플랫폼 사례를 설명하며 해양 분야에서도 인간의 인지적·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드니대학교 유수정 교수는 VR·AR·MR 등 XR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분야 인간중심설계 연구 사례를 발표하며 장비 개발자와 사용자 간 멘털 모델 차이를 고려한 설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Callum Parker 교수는 자율시스템 환경에서 외부 장애물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안전설계 사례를 소개하며 기술 수용성과 사용자 신뢰 확보를 위한 인간중심설계 전략을 설명했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논의된 인간중심설계 기술은 국립한국해양대 RISE사업단의 특성화 분야인 해양모빌리티 연구와 인력양성에 직접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율운항선박과 원격제어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원격관제센터 설계에 기술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서정 단장과 김성희 단장은 자율운항선박과 원격관제센터 개발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 중심 접근을 넘어 사용자 중심 설계가 병행돼야 한다며, 부산지역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산업 적용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수환 동의대 총장은 지역 대학 간 특성화 분야를 연계한 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 산업 간 연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도 이번 연구교류가 해양 분야 인간중심설계 적용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해양모빌리티 연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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