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 해외 해양사고 교훈사례집 발간… 현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국제해사기구에 보고된 사례 중 주요 해양사고를 선별해 ‘2025년도 주요 해외 해양사고 교훈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선내 작업과 항해 과정에서 치명적 인명피해로 이어진 사고를 중심으로 총 10건을 수록했다. 작업 중 감전과 추락 등 인적 사고부터 위험물 누출, 화재와 폭발, 충돌과 좌초와 전복 등 운항 단계의 중대 사고까지 실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정리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제시했다. 단순 사례 소개를 넘어 절차 미준수와 보고체계 부재 등 조직문화 문제를 짚고 작업중지권 보장과 공정한 보고문화 조성 등 구조적 개선 방향을 함께 제안했다. 이시원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실제 해외 해양사고에서 도출한 교훈을 통해 우리 선사와 선원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작업 전 위험성 평가와 절차 이행의 생활화가 유사 사고 예방에 핵심”이라고 말했다. 사례집은 영문판을 포함해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부산시장, 베트남 국가주석 접견… 부산시‧베트남 교류 협력 강화 모색 부산시는 11월 1일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부산을 공식 방문해 박형준 시장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월 2일 밝혔다. 이날 KF아세안문화원에서 열린 접견에서 박형준 시장은 부산과 베트남 간 고위급 교류가 잇따르는 점을 환영하며 경제 문화 인적 교류의 심화를 제안했다. 시는 8월 부산‧호찌민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고 9월에는 베트남 고위 공무원 연수를 통해 도시개발과 기후위기 대응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등 교류 기반을 확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시장은 베트남이 한국의 3대 교역국이며 한국은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부산 거주 베트남인 약 1만 4천 명과 유학생 5천여 명이 양국 미래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부산이 한국의 경제 문화 중심지로서 한 베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주부산 베트남 총영사관 설립 과정에 대한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석은 항만과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를 희망하
CJ대한통운과 한국암웨이 물류 협업 30년… 신뢰와 혁신으로 동반성장 이끌다 CJ대한통운과 한국암웨이가 전담 배송 파트너십 체결 30주년을 맞았다. 업계에서 보기 드문 장기 협력 관계로, 전국 단위 인프라와 안정적 운영 역량, 맞춤형 물류 솔루션에 더해 상호 신뢰에 기반한 동반 성장이 장기 파트너십의 토대가 됐다는 평가다. 양사는 지난 10월 30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기념행사 ‘30 YEARS OF TRUST, Together Towards Tomorrow’를 열고 30년 협력의 성과를 돌아봤다. 행사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와 신은자 한국암웨이 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향후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파트너십은 1995년 11월 첫 택배 계약으로 시작됐다. CJ대한통운은 전라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1997년 전국 단위로 배송권역을 확대해 한국암웨이 소비자의 배송 편의를 높였다. 2000년에는 전주와 강릉의 ‘비즈니스 앤 브랜드 센터’ 위탁 운영을 맡아 물류를 넘어 리테일 운영까지 협업 범위를 넓혔다. 서비스 혁신도 이어졌다. 2004년 서울 일부 지역에 고객 지정 시간 배송 서비스 ‘타임택배’를 도입했고, 2014년에는 항공
인천항만공사, 현장 중심 서비스 강화를 위한 국민 제안 ‘아이디어 전달해’ 11월 28일까지 접수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가 대국민·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아이디어 전달해’를 11월 28일까지 약 4주간 운영한다. 공사는 접수된 제안을 평가해 우수 아이디어를 인천항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1월 2일 밝혔다. 올해 ‘아이디어 전달해’는 제안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단어 선택형 주제 제시 기능과 포스터 내 큐알코드 접속 서비스를 도입했다. 인천항만공사 누리집의 상시 창구인 ‘국민제안바다’로 이동하는 버튼도 제공해 채널 간 연계를 강화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PC와 모바일로 아이디어 전달해 사이트(www.인천항만공사talk.kr)에 접속해 제안을 등록하면 된다. 공사는 효과성, 실현 가능성, 혁신성을 중심으로 심사해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참여 활성화를 위해 무작위 추첨으로 8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최우수 및 우수 제안자 13명에게는 각 5만 원, 3만 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한다. 변규섭 홍보실장은 “우수 제안의 실제 사업 반영을 통해 인천항의 현장 중심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인천
KOMSA, 해양안전 소식을 1분 숏폼 뉴스로… ‘콤사 브리핑’ 11월 3일 시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이 해양수산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보도자료를 1분 안팎의 숏폼 뉴스 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한다. 공단은 11월 3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해수호TV’와 공식 SNS에 ‘콤사 브리핑’을 정례 게재한다. ‘콤사 브리핑’은 보도자료 핵심을 뉴스 앵커 형식으로 간결하게 전하는 모바일 친화형 콘텐츠다.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서 즉시 소비 가능한 길이로 구성해 이용자가 1분 내로 주요 해양안전 이슈를 파악하도록 설계했다. 공단은 이번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플랫폼 ‘인포X’를 적용해 제작 공정의 효율과 일관된 브랜드 톤을 확보한다. 더불어 보도자료 발행과 영상 업로드를 연계해 정책 정보의 전달 속도와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장을 직접 소개하는 ‘투데이 콤사’ 시리즈를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30편을 공개했다. 최근 회당 조회수는 3천 회 수준으로, 해양안전 현장 소식과 고객 인터뷰를 다룬 뉴스형 숏폼 포맷이 호응을 얻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활자 중심 보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모바일 플랫
해양수산부,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총회 참석… 해양오염 예방과 투명한 정보공개 강조 해양수산부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런던협약 및 제20차 런던의정서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해양오염 예방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논의에 참여했다. 정부대표단은 개도국의 협약 이행 역량 강화를 위한 IMO 협력 사업을 소개하며 런던의정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확대와 강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해양지중저장(CCS)과 해양지구공학활동(MGE) 관련 현안에도 참여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성과 규범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우리나라는 모든 당사국이 해양환경 보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환기하고, 방류 과정에서 확인되는 모든 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철저한 모니터링을 요청했다. 또한 국제사회가 관련 기준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최지현 교수가 런던의정서 준수그룹 신규 위원으로 선출돼 2028년까지 당사국의 투기 현황 점검과 자문 활동을 수행하게 됐다. 수석대표로 참석한
울산항만공사, 사랑의 빵 나눔으로 지역 취약계층에 온기 전해 울산항만공사(UPA)는 31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빵나눔터에서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제빵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공사 임직원들은 붓세빵 200여 개를 직접 제작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공사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는 울산 중구 빵나눔터를 상시 운영하며 시민과 단체 기업의 제빵 봉사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설명 울산항만공사 임직원이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빵나눔터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 ‘박제이슨 장학금’ 10년째 이어가… 2025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전달식 개최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10월 31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2025학년도 2학기 박제이슨 장학금’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스파크인터내쇼날 박신환 회장 부부와 류동근 총장이 참석해 장학생을 격려했다. ‘박제이슨 장학금’은 스파크인터내쇼날 박신환 회장이 2015년부터 해운 항만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탁해 온 장학금으로,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대학은 지속적인 후원이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 장학생은 해사대학 항해융합학부 4학년 정승민, 홍성우 학생으로, 두 학생에게 각 125만원씩 총 2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박신환 회장은 “미래 해양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동근 총장은 “10년 동안 변함없이 기탁해 주신 뜻에 감사드리며 장학생들이 해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학생들은 “선배의 이름을 담은 장학금을 받아 영광이며 해기 전승과 후배사랑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