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탱커 효과·고환율 환경 속 수익성 강화… 암모니아 운송 선도 행보 지속 KSS해운(대표 박찬도)이 2025년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해운업계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KSS해운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427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 당기순이익 17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20% 수준을 유지하며 수익성 측면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회사 측은 "3분기 도입된 MR 탱커(중형 석유제품선)의 기여가 매출 증가에 크게 작용했다"며, "특히 고환율 기조 속에서 달러 수취 구조의 이점을 극대화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139억 원에 달해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를 상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완화 시사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1,470원 수준으로 고공행진하면서 해운업계 전반의 수익성 유지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한편 KSS해운은 암모니아 해상운송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전문 선사로, 글로벌 친환경
전 국민 대상… 그래픽·영상 부문 통해 환경 메시지 확산 기대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11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해양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인식증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공단이 주최하며, 해양폐기물 문제의 심각성과 자원화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제는 ▲해양폐기물의 문제점과 심각성 ▲저감 실천방안 ▲재활용 필요성 또는 자원화 사례 ▲깨끗한 해양환경을 위한 메시지 등이다. 참가자는 그래픽과 영상 두 개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부문별 구분 없이 통합으로 진행되며, 수상작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최우수상 2명에게는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과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강용석 이사장은 “해양폐기물 문제는 단순한 해양오염을 넘어 생태계와 인간의 삶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환경 현안”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친근한 콘텐츠를 통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KMI, 지속가능한 어촌 위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최한 ‘2025 세계어촌대회(ICFC)’가 11월 11일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었으며, 42개국 3,396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지역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잇는 어촌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을 비롯해 국가 대표자 회의, 4개의 공식세션, 7개의 협력세션, 홍보전시, 현장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글로벌과 로컬을 연결하는 ‘글로컬(Glocal) 개방형 어촌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7대 비전 공유… 기후·자원·인구 등 글로벌 어촌 과제 논의 대회 첫날 열린 국가 대표자 회의에는 22개국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어촌 실현을 위한 7대 비전의 이행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집중 논의가 필요한 핵심 아젠다로 ▲기후변화 대응 ▲수산자원 관리 강화 ▲디지털 전환 ▲인구감소 대응 등을 제시했다. 공식세션은 처음으로 개방형 플랫폼 방식을 도입해 다양한 주체가 논의에 참여할
태평양 도서국 해양대학생 8명, 한달간 한우리호서 실습 마쳐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11월 7일 실습선 한우리호에서 ‘2025 IMO-ITCP 국제승선실습(Global Onboard Training, GOBT)’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통합기술협력프로그램(ITCP) 일환으로, 해양수산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지원과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운영되었다. 태평양 도서국 5개국(쿡제도, 사모아, 파푸아뉴기니, 마샬제도, 키리바시)에서 선발된 해양대학생 8명이 참여해 한 달간의 집중 실습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연수원에서 기초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실습선 한우리호에 승선해 제주도 연안을 따라 항해하며 항해장비 운용, 해양기상 관측, 선박조종, 비상대응훈련 등 다양한 현장 실습을 수행했다. 실습 과정은 해기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으며, 실제 해양환경에서의 선박 운항 경험을 통해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웠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서울에서 열린 ‘2025 한국해사주간(Korea Maritime Week)’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해사 정책과 해운·항만 산업의 최신 흐름을 접하고, 세계 각국의 해양 전문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 위해 해경과 협력… 화재·운항안전 집중 점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11월 5일 관내 내항여객선 점검에 이어, 11월 18일과 20일 양일간 포항~울릉 노선을 운항하는 카페리화물선 2척을 대상으로 포항해양경찰서와 합동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12월~2월) 동안 동해 해역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등 기상 악화가 빈번하며, 선박 내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화재와 운항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따라 포항해수청은 선박의 화재 예방과 안전 운항을 위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차량 및 화물의 적재·고박 상태 ▲승객 및 차량 대장 작성 여부 ▲선원의 비상 대응 역량 ▲기관실 및 거주구역 내 화재 설비 ▲해양오염 예방 조치 등 실질적인 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 결함이 확인될 경우 출항 정지 등의 강력한 조치를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재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겨울철은 해상교통 안전에 특히 취약한 시기인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여객과 화물 모두의 안전을 확보
해양수산부,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서 우리나라 제안 6건 승인 해양수산부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38차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SCUFN)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해저지명 6건이 국제적으로 공식 승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등재한 해저지명은 총 67건에 달하게 됐다. SCUFN은 국제수로기구(IHO)와 유네스코 산하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가 공동 운영하는 국제기구로, 전 세계 해저지형의 명칭을 제정하고 표준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제안하여 승인된 지명은 인도양의 ▲김정호 해산(Kimjungho Seamount), ▲이중환 해저융기부(Yijunghwan Ridge), 남극해의 ▲세종 해산(Sejong Seamount), ▲KHOA 해산(KHOA Seamount), ▲아라온 해저구릉(Araon Hill), ▲소쿠리 해저놀(Sokuri Knoll)이다. 이들 지명은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국내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탐사자료를 분석하고 국제 지명 기준에 따라 제안한 것으로, 지형을 발견한 기관 또는 탐사선명, 우리나라 지리학 분야 위인들의 이름을 활용해 명명됐다. 김정호 해산과 이중환 해저융기부는 각각
환적 경쟁력·인프라 확충 현장 설명… 일본 시장 신뢰 회복 나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일본 교토 지역 주요 화주 및 물류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부산항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간사이권 교토·오사카 지역에서 기계, 화학, 제지, 정밀부품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입하는 핵심 화주와 물류기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부산항의 주요 터미널과 배후단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환적 운영 현황, 자동화·디지털 전환 계획, 진해신항 조성 등 부산항의 중장기 발전 비전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환적 물류 효율화 전략과 인프라 확충 계획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부산항의 메가포트로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최근 일본에서는 2021년 글로벌 물류 대란 이후 부산항의 혼잡 우려가 제기되며, 일부 화주들의 이용이 위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對)일본 환적 물동량은 감소세를 보였고,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이 같은 우려 불식에 나섰다. BPA는 현장 설명회를 통해 현재 70% 이하로 안정화된 야드 장치율, Port-i(환적 모니터링 시스템), TSS(환적 운송 시
ISO, 디지털 해운 시대 대응 위한 스마트십 국제표준화 본격화 자율운항선박(MASS)의 국제적 기술표준 수립이 본격화된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이서정 교수 연구팀은 자율운항선박의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확보를 위한 국제표준 개발 작업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식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 개발은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열린 ‘ISO TC 8/SC 26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결정됐다. 이 회의에서 이서정 교수팀이 제안한 ‘자율운항선박용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국제표준’이 노르웨이, 영국, 미국, 일본 등 12개국의 지지를 받아 신규 국제표준안(ISO/AWI 25928)으로 채택됐다. 해당 표준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이서정 교수가 프로젝트 리더를 맡아 국제 논의를 주도한다. 이창의 교수가 함께 참여해 기술 검토와 표준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표준은 자율운항선박이 직면한 복잡한 운항환경, 원격조종 및 AI 기반 판단 구조 등 특수한 조건을 반영해, 이에 적합한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시간 센서 융합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기능안전 프레임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