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전남 신안 우이도 인근 해역에서 추진되는 390MW 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EPC 도급계약을 체결하며 해상풍력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현대건설과 공동 수행하며, 총 계약금액은 2조6400억원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한화오션 계약금액은 1조9716억원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주요 인허가 확보와 주민 수용성 제고 등 개발 전반을 주관해 왔으며,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SK이터닉스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 금융은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화오션은 PF 주선기관으로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을 선정해 절차를 진행 중이며,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조성한 미래에너지펀드가 지분출자와 후순위 대출을 포함해 54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26년 초 PF 완료를 예상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에서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제작 해상 설치 등 핵심 공급망에 국내 기업을 협력사로 선정해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12월 18일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해양역량 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이 함께 만드는 해양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청소년 해양역량의 방향을 공유하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활용한 여수형 해양교육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과 서대현 도의원, 주종섭 도의원, 여수시의회 구민호 해양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등 지방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해양소년단연맹 김언식 사무총장, 한국해양소년단전남동부연맹 정태수 부연맹장과 이사진,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이화선 장학사 등 해양 청소년 분야 민간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도 함께했다. 포럼은 기조발표와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발표에서는 섬박람회조직위원회 고휘윤 전문관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청소년 해양 문해력의 교육적 의미’를 주제로 섬박람회와 청소년 해양교육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이재형 교수가 ‘여수형 청소년 해양역량 모델 구축과 섬박람회 활용 전략’을 통해 해양역량 강화 방향을 설명했다.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 김용호 사무처장은 ‘해양시민성 함양을
수과원 매생이 인공종자 생산기술 국내 최초 개발 안정적 양식 기반 마련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매생이 생활사에 기반한 인공종자 생산기술과 실내 인공채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매생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조류로 꼽히지만, 그동안 자연채묘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양식이 이뤄지면서 해마다 생산량 변동 폭이 컸다. 수과원에 따르면 최근 3년 생산량은 2022년 3,789톤, 2023년 2,744톤, 2024년 1,748톤으로 감소 흐름을 보였고, 기후변화 영향으로 자연채묘가 가능한 해역이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양식을 위한 인공종자 기술 요구가 커져 왔다. 수과원 해조류연구소는 매생이의 무성·단성·유성생식 등 복잡한 생활사 전 과정을 규명하고, 녹조류에서 관찰되는 구형의 휴면성 접합자인 ‘구상체’를 활용한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소는 구상체 형성에 적합한 실내 환경조건도 도출했으며, 현장 실증을 통해 자연채묘가 이뤄지지 않는 해역에서도 인공채묘를 적용하면 매생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수과원은 이번 성과를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매생이 인공종자 생산과 실내 인공채묘 절차를 정리한 ‘한눈에 보는 매생이 종자생산 매뉴얼’을
에어서울 괌 제휴 프로모션 내년 1월 21일까지 항공 숙박 렌터카 할인 에어서울이 겨울철 휴양지 수요에 맞춰 괌 여행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항공권과 함께 현지 4성급 호텔, 렌터카를 제휴 혜택으로 묶어 연초 여행 수요를 공략한다. 에어서울은 괌의 4성급 숙소인 리프 호텔과 한인 렌터카 업체 한국투어 렌터카와 제휴해 항공, 숙박, 이동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리프 호텔은 에어서울 탑승객 전용 할인 코드를 통해 단독 최저가로 예약할 수 있으며, 조식 뷔페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호텔은 괌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괌 시내 중심부에 있어 접근성을 내세웠다. 바다 앞 인피니티 풀과 어린이 전용 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이용을 고려한 구성도 포함했다. 렌터카는 한국투어 렌터카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어 상담이 가능하며 현지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안내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예약 시 카시트와 차량 보험 등 혜택이 제공되며, 괌의 해안선을 따라 전망대와 소규모 마을 등 관광지를 둘러보는 드라이브 수요도 겨냥했다. 프로모션 진행 기간과 항공권 탑승 기간은 2025년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21일까지다. 할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국립부경대학교와 공동으로 해저 지질 분석과 수중 탐색에 활용되는 사이드스캔 소나(SSS) 이미지 생성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 성과가 국제학술지 ‘Computer Modeling in Engineering & Sciences(CMES)’ 11월호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CMES 편집진이 선정하는 표지 논문으로도 채택됐다. 이번 연구는 KIOST 해양력강화·방위연구부 이승훈 기술원 연구팀과 국립부경대학교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 장원두 교수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모델인 CycleGAN을 기반으로 3D 모델링과 물리 기반 그림자 모델을 결합해 실제 해저 탐사 환경과 유사도가 높은 사이드스캔 소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드스캔 소나는 음파를 해저면으로 비스듬히 송신한 뒤 반사 신호를 수신해 해저 지형과 물체 형상을 영상화하는 장비로, 해저 지질 분석과 구조물 탐사,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다만 실제 탐사 데이터는 기상·해상 조건 제약과 높은 비용 탓에 대규모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난파선과 침몰 항
CJ대한통운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급평가에서 우수기업 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의 준법경영 수준과 공정거래 관련 리스크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운영 실적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직권조사 면제나 과징금 감경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CJ대한통운은 2017년부터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뉴스레터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주요 사업 관련 법령과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준법 인식 내재화를 추진해 왔다.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해 업무 특성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는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제도도 운영 중이다. 회사는 이러한 전사적 준법 체계를 기반으로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ISO 37301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뒤 이를 5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공정위 CP 등급평가에서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여객선 전기차 화재와 비상조타 사고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여객선 비상훈련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선박 12척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로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위험이 커지고, 올해 여객선 사고 가운데 조타장치 손상 사고 비중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이번 대회 평가를 전기차 화재와 비상조타 사고 초기 대응 역량에 집중했다. 대회에는 전국 41개 여객선사가 참가했으며, 차도선과 카페리선 등 80개 팀이 비상대응 훈련을 수행했다. 심사는 공단 운항관리자가 전국 80척 여객선에서 이뤄진 비상훈련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예심과 본심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본심에는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훈련 내용과 현장 대응력을 합동으로 점검했다. 전기차 화재 훈련 부문 대상은 제주 완도 항로를 운항하는 한일골드스텔라호가, 비상조타 훈련 부문 대상은 군산 어청 항로의 어청카훼리호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전기차 화재 훈련 부문에서 개야카훼리호와 오션비스타제주호, 비상조타 훈련 부문에서 하멜호와 해랑5호가 받았다.
2026년 연안여객항로 14개 선정 교통권 강화 나선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2026년도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14개 항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섬 주민이 하루 안에 육지를 왕래할 수 있도록 항차를 보강하고, 적자가 발생하는 항로의 운항결손금을 지원해 항로 단절을 막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해 왔다. 지원 유형은 ‘1일 생활권 구축 항로’와 ‘연속 적자 항로’로 나뉜다. 1일 생활권 구축 항로는 당일 섬 육지 왕래를 지원하기 위해 항차를 추가 운행하는 노선으로, 운항 결손금이 발생하면 국가와 지자체가 50%씩 부담한다. 연속 적자 항로는 최근 2년 연속 적자가 발생한 노선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국가가 지원한다. 2026년 사업에는 총 15개 항로 사업자가 신청했으며, 학계 연구기관 현장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4개 항로가 최종 선정됐다. 1일 생활권 구축 항로는 백령 인천, 장봉 삼목, 여수 거문, 가거 목포 등 4개 노선이 포함됐다. 연속 적자 항로는 여수 함구미, 여수 둔병, 통영 당금, 통영 욕지, 통영 용초, 대부 이작, 인천 덕적, 당목 서성, 땅끝 산양,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