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2025 해양드론봇 챌린지’ 개최… 해상 모빌리티 대중·산업 생태계 연결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10월 27일부터 2026년 1월까지 매월 ‘2025 해양드론봇 챌린지’를 연다. 해상지원체계훈련장과 승선생활관 앞 부지 일원에서 정례 개최되는 기술 기반 해양모빌리티 축제로, 해양드론 산업화와 신(新) 해양레저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해양드론은 통신 간섭, 염분 부식, 조류·수압 등 극한 해상 환경에서 운용되는 무인체계다. 행사에선 해상풍력 유지보수, 수중 관측·구조, 자율운항 물류 등 수요가 커지는 분야의 적용 가능성을 체험·시연한다. 프로그램은 해양드론 레이싱 경진대회, 청소년 창의·ROV 직업체험, 해양무인기 창업 아이디어 발표, 드론 전시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 청소년·대학생, 기업 관계자, 군‧해양기관 실무자가 함께 참여해 기술 교류와 인재·시장 연계를 도모한다. 임요준 부센터장은 해양드론을 “해양 기후·자원관리부터 AI 융합 모빌리티까지 아우르는 해양 4차 산업 핵심 기술”로 규정하며 실증형 축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환 센터장은 “해양무인기술을 지역·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우는 실천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 2026년 국민참여예산 최종 확정 앞두고 이해관계자 참여 확대 울산항만공사가 2026년 예산 편성에 국민과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국민참여예산을 추진했다. 공사는 10월 21일 인공지능 기반 항만서비스, 울산항 환경 개선 등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대국민 제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예산조정 회의를 통해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울산항물류협회, 울산항발전협의회,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운노동조합 등이 참석해 제안의 적합성, 2026년도 예산 중점 분야, 향후 편성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를 통과한 3건의 국민참여예산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다음 달 항만위원회에서 최종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예산 편성 단계부터 국민과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참여적 예산을 구현하겠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FISH 밀라노 쿠킹쇼 개최… 파브리치오 페라리와 우리 수산식품 현지 공략 해양수산부가 10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K·FISH 쿠킹쇼를 열고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인지도 확산에 나선다.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알려진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가 참여해 현지 취향을 겨냥한 메뉴를 선보인다. K·FISH는 해양수산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국가대표 수출 통합브랜드로 넙치 전복 김 해삼 굴 등 16개 품목 가운데 엄격한 품질평가를 통과한 제품에 한해 사용이 허용된다. 쿠킹쇼에서는 참치와 어묵을 활용한 어묵 인볼티니와 참치마요 유부초밥을 시연해 국내 수산식품의 활용도와 품질을 알린다. 행사와 연계해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밀라노 SKS 쇼룸에서 소비자 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 언론과 소비자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어묵볶이와 참치 크로스티니 등 시식과 제품 홍보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 K·FISH의 현지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홍래형 수산정책실장은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포럼 22일 개최… 대양관측·해빙예측 역량 강화 논의 해양수산부가 10월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 포럼’을 개최한다. 주제는 해양 기후변화 예측과 대양 관측 역량 강화이며, 고수온과 해수면 상승 등 극한 기후의 상시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다룬다. 행사는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두 개 세션과 특별 발표로 진행된다. 세션 1에서는 해양수산부의 해양 기후변화 감시·예측정보 통합 생산 계획과 2026~2030년 해양·극지 기후예측 기술 개발 계획, 우리나라의 Argo 참여 현황과 해양위성 기술 개발 계획을 공개한다. 세션 2에서는 물리해양학과 대기과학 등 전문가가 연구·기술 발전 방향과 국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북극 실측과 해빙변화 예측 기술 개발 계획은 특별 발표로 제시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활용할 수 있는 예측 정보 생산 체계를 고도화하고 국제 공동 관측망에서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범 차관은 해양이 기후시스템의 핵심 요소라며 감시와 예측 정보가 과학적 대응의 기반이라고 밝혔다.
세계해양포럼 22일 부산 개막… 초불확실성 속 해양의 길 모색 해양수산부가 부산광역시와 부산일보사와 함께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제19회 세계해양포럼을 연다. 올해 주제는 초불확실성의 시대 파고를 넘어로, 총 13개 세션이 마련된다. 개막 세션에는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과 마틴 쾨링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해양바이오 수산 해운 항만 조선 국제정치와 해양력 등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가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며 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세계해양포럼은 2007년 시작된 국내 대표 해양 국제학술행사로, 지금까지 51개국 987명의 연사와 누적 6만7천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22일 개막식과 블루 이코노미 세션이 열리고, 23일에는 해양바이오 조선 해양금융 수산 크루즈 등 주제가 이어진다. 24일에는 해운 항만과 국제정치 세션, 에필로그가 예정돼 있으며 로비에서는 해양 스타트업 존을 운영한다. 전재수 장관은 환영사에서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불안 속에 이번 포럼이 해양 분야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항 완전자동화부두 2-6단계 하역장비 제작 순항… C/C 6기 단계적 해상운송 착수 부산항만공사(BPA)가 국내 최초 완전자동화부두의 확대 개장을 목표로 신항 서컨 2-6단계 현장에 국산 자동화 컨테이너 크레인(C/C) 6기를 도입한다. 10월 15일 1항차 하역부 운송을 시작으로 2026년 6월까지 총 18항차로 크레인 블록을 해상 운송한다. 1항차당 예상 소요 시간은 약 9시간이다. 컨테이너 크레인은 상부, 하부, 하역부 세 부분으로 분할해 바지선으로 운송하며 현장에서 완성 조립과 시운전을 진행한다. BPA는 서컨 2-5단계에 이어 2027년 하반기 2-6단계 개장을 목표로 부두 건설을 추진 중이다. 장비 도입은 총 사업비 1천632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BPA는 2024년 7월 HD현대삼호와 C/C 6기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제작사는 전남 대불공장에서 기초 구조물을 우선 제작한 뒤 북항 자성대부두로 이동해 크레인 블록을 조립하고, 이를 신항 서컨 2-6단계 현장으로 이송해 최종 조립과 시운전에 착수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제작사와 부두 운영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 운송, 조립, 시운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서컨 2-5단계에 이은 2-6
국립해양박물관, 10월 25일 독도의 날 기념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국립해양박물관이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박물관과 독도를 주제로 한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장소는 1층 다목적 홀이다. 프로그램은 시간대별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체험 구성은 만들기 체험 ‘나만의 독도 만들기’, 활동지 기반 탐색 활동 ‘독도 잘.알.’, 엽서를 활용한 ‘띵동 독도우체통’, 박물관과 독도 관련 OX 퀴즈 ‘반짝 독도 퀴즈’ 등으로 꾸려졌다. 김종해 관장은 “박물관을 찾는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독도와 해양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강조했다.
한국해양재단, 교사 해양 현장 체험사업 성료… 전국 208명 참여 한국해양재단이 7월부터 10월까지 부산·거제, 목포·완도, 인천·경기·태안 권역에서 ‘2025년 교사 해양 현장 체험사업’을 4차에 걸쳐 진행했다. 현직 초·중·고 교사 등 총 208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도선사협회의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현장 중심 교수법과 진로교육 등 해양교육에 필요한 전문지식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 교사들은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한화오션 조선소, 부산공동어시장, HD현대삼호 등 해양수산 산업시설을 견학하고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경기해양안전체험관, 양식연구센터, 극지연구소 등 해양교육기관을 방문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 체험, 요트 승선, 섬 유람선 등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해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연수를 통해 국내 해양산업과 해양문화의 저변을 확인했으며 학교 교육과정에 연계해 해양교육을 확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해남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은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히며 교사와 학생이 다양한 해양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