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3분기 잠정 실적 매출 1조2695억 영업이익 1252억 팬오션이 11월 3일 공시한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에서 연결 기준 매출 1조2695억 원, 영업이익 125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2% 줄었다. 부문별로 드라이벌크는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용선료와 운임 격차가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약 24.5% 감소했다. 컨테이너선 부문은 시황 악화로 약 57.4% 줄었고 탱커 부문도 MR 탱커 2척 매각 등의 영향으로 약 29.7% 감소했다. 반면 LNG 사업은 신조선 인도 효과로 수익이 3배 이상 늘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변동성이 큰 국면에서 단기 시황을 따라 무리하게 선대를 확대하기보다 안정적 포트폴리오 유지와 운영 효율성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전기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 증가했다는 입장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3조9566억 원, 영업이익은 3615억 원을 기록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팬오션은 미중 관계 완화 움직임에도 지정학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대응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보강, ESG 경
한국해운조합, 인천 계양산서 추계 체육행사… 내항해운 제도 개선과 안전한 산업 생태계 다짐 한국해운조합이 10월 31일 인천 계양산 일원에서 ‘2025 계양산 추계 체육행사’를 열고 노사 합동으로 내항해운 관련 법 제도 개선 과제의 조속한 추진을 다짐했다. 행사에는 이채익 이사장과 박세현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인천항이 조망되는 정상에서 내항상선 선원 비과세소득 확대, 내항해운 우수 선화주 법인세 감면, 인천시 선원법정교육 훈련장 건립, 내항선 근로환경 개선사업 추진 등 조합의 중점 현안을 공유하고 정기국회 통과를 염원했다. 조합은 이날 모임을 계기로 조합원사 경쟁력 제고와 안전 운항 기반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장에서는 “바다로 향하는 길은 곧 대한민국의 미래로 향하는 길”이라는 구호와 함께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채익 이사장은 “노사가 하나 되어 인천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상징적 자리”라며 “정부 해양정책 기조에 맞춰 국민과 해운산업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은 향후 관계 부처 및 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내항해운 세제와 인력 양성, 안전 투자 확대를 포함한 제도 개선을 지
국립한국해양대 ‘OceanX’ 글로벌 연합 경진대회 11월 4일 개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이 11월 4일 오후 1시부터 교내 해수천과 방파제 도로 일원에서 글로벌 연합 경진대회 OceanX를 연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라이즈혁신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이 주관한다. LIG넥스원을 포함한 10여 개 기업과 기관이 후원에 참여했다. OceanX는 해양과 인공지능의 융합 가능성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확장하기 위한 글로벌 경진대회다. 5개 대학 팀이 참가해 인공지능 기반 해양 모빌리티 시연, 디지털 트윈 경기, 자율주행 레이싱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대회에는 해양공학과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 유학생과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부산의 해양 산업과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제 교류를 확대하는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다국적 학생들이 해양기술 혁신 사례를 교류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동근 총장은 “해양과 인공지능이 융합된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서 학생들의 창의적 도전을 응원한다”며 “부산의 해양 산업과 글로벌 기술이 교류하는 국제 협력의 장이
울산항만공사, 드론으로 CCTV 청소 전환… 추락사고 위험 줄이고 작업시간 절반으로 울산항 폐쇄회로 카메라 청소가 드론 기반으로 전환된다. 울산항만공사(사장 변재영)는 시범 테스트를 마치고 12월부터 항만 내 CCTV 정기 청소에 드론을 본격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울산항의 CCTV는 비료와 석탄 등 분진 화물에 자주 노출돼 렌즈 오염이 빈번했다. 기존 고소작업 방식은 작업자가 높이 올라야 해 추락사고 위험이 상존했다. 공사는 9월부터 드론을 활용한 청소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상 7미터에서 25미터 높이에 설치된 CCTV의 렌즈 오염이 효과적으로 제거됐고 청소 품질은 기존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작업시간은 약 두 배 단축됐으며 고소작업이 사라지면서 추락사고 위험은 사실상 해소됐다. 울산항만공사는 드론 도입을 계기로 항만 인프라 관리 전반의 스마트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변재영 사장은 “드론 청소 도입은 업무 혁신을 넘어 항만시설 안전관리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항만 구현을 위한 첨단기술 적용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PA 부산항 신항 임항도로 포장보수 완료… 개질아스콘 적용해 내구성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부산항 신항 임항도로 구간의 포장보수 공사를 마무리했다. 공사는 신항 견마삼거리부터 웅천대교에 이르는 임항도로에서 진행됐으며, 대형 트레일러 통행이 많은 구간의 포트홀과 균열을 중심으로 상시 점검 결과를 반영해 보수했다. BPA는 고온 하중에도 변형을 최소화하는 내유동성이 우수한 개질아스콘을 적용해 포장 수명을 늘리고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임항도로는 항만과 배후단지를 연결하는 핵심 물류축으로 차량 하중과 통행량이 많아 파손이 빈번한 만큼, 상시 점검과 신속 보수를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해 왔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이용자 불편 최소화와 도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시 점검과 유지보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김영무 전 해운협회 상근부회장 석좌교수로 초빙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김영무 전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을 석좌교수로 초빙하고 10월 29일 대학본부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연구소는 11월 3일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영무 석좌교수는 말뫼 세계해사대학에서 석사를 취득했으며 한국해운협회, 해양수산부 규제개혁위원회,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류동근 총장은 “해양산업에 정통한 김영무 부회장을 석좌교수로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학계와 산업계,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문수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신진학자 인큐베이터이자 은퇴 전문가를 모시는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그 일환으로 김영무 부회장을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2008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 및 인문한국플러스 지원사업을 수행했으며, 2025년부터 2031년까지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북극해 항로 3.0 구축을 위한 토대 연구’를 진행한다.
국립해양조사원 “11월 5일∼8일 근지점 대조기… 해안 저지대 침수 주의” 국립해양조사원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근지점과 대조기가 겹치는 11월 5일(수)부터 8일(토) 사이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커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대조기에는 인천, 군산, 마산, 제주 등 16개 지역에서 고조정보가 ‘주의’ 단계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연안부두, 보령 오천항, 군산 내항, 진도 수품항, 제주 성산포 인근 저지대 등은 만조 시 일시적 침수가 발생할 수 있어 접근 자제가 필요하다. 해양조사원은 지자체·관계기관과 고조 시각 및 해수면 높이 예측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조위를 강화 감시한다. 국민은 ‘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로 지역별 고조 시각과 예측 조위를 확인할 수 있다. 정규삼 원장은 “만조 시 해안 접근을 자제하고 지자체 안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 강원 무인도서서 해양정화 캠페인… 2톤 수거 해양환경공단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강원 속초 조도와 양양 조도 일대 무인도서에서 ‘2025년 제2차 해양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등 30여 명이 참여해 해안과 수중에서 폐어구와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 약 2톤을 수거했다. 공단은 수중 정화에 앞서 참여자 대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해양환경 및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인식 증진 교육을 병행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에서 해양정화 캠페인 등 민관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8월 말 제1차 캠페인에서 경남 거제 방화도와 통영 등대섬 일대에서 해양쓰레기 약 2톤을 수거한 바 있다.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 인천에서 시작한다 연 3,224만 명의 관광객 유치, 경제적 효과 18조 원, 8.1만개의 일자리 창출 해양, 환경, AI, 로봇, 조선, 소재, 토목, 건축, 기계, 에너지, 의학, 기후, 지질, 바이오, 정보통신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공학기술 총동원 인천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인천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해저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한국스마트해양학회(회장: 임현택)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김웅서)은 12월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층 세미나실에서 『미래 물의 도시, 인천해저도시 건설을 위한 당면과제 1』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였다. 먼저, 인천해저도시 전도사인 임현택 한국스마트해양학회 회장과 울산해저도시 핵심연구자인 한택희박사(해양과학기술원)가 각각 인천 및 울산해저도시 건설에 관한 기조발표를 하였다. 기조발표에 이어 지역전문가(박정숙 인천시의원), 해운항만(청운대 김학소 교수), 해양환경(인천대 이희관 교수), 도시공학(인하대대학원 전찬기 교수), 디자인(이병주 PK 회장), 법률(양희철 해양과기원 소장), 건축(이소민 건축가), 도시재생
한국항만물류협회 스마트항만시대 항만물류업계 발전 필요 한국항만물류협회(회장 김종성)는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항만물류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월 15일(화)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종성 회장은 항만물류업계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선·화주의 최저가 경쟁입찰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경쟁, 수년째 계속되는 물동량 정체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면서, 항만하역시장 안정화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론 형성을 통한 업계의 인식개선 및 참여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항만물류업계의 현안 사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Q. 취임하신 지 2년이 지났는데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국내외 항만이 빠르게 스마트항만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협회가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회원사의 권익향상, 항만하역시장의 안정화와 항만물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자리인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향후에도 항만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협회의 당면 현안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