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전국 7개 해양수산계 고교에 장학금 전달… 미래 해양인재 양성 지원 해양환경공단이 28일 전국 7개 해양수산 관련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청소년의 학업 지속과 진로 개발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각 학교가 추천한 학생들에게 배정된다. 공단은 2015년부터 미래 해양인재 발굴을 위한 장학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농어촌 지역 해양수산계 고교 학생들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사회공헌 성과도 인정받았다. 공단은 2024년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11월에는 공단 대산지사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우리 바다의 미래는 해양을 사랑하고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며 미래 세대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양환경 보전과 관리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서 공단은 어촌마을 자립지원 인재육성 진로체험 교육 지역공부방 해양환경 코딩 교육 등 핵심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피쉬 푸드트럭 운영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서 수산식품 알린다 해양수산부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 인근에서 케이피쉬 푸드트럭을 운영해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푸드트럭은 케이푸드 체험장과 휴식공간인 케이푸드 스테이션 내에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휴식 시간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현장에서는 케이피쉬 인증 김스낵과 다시마부각칩 등 해외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수산 가공식품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케이피쉬 홍보 영상도 상영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케이피쉬는 해양수산부가 관리하는 국가 공동 수출 통합 브랜드로 김 참치 전복 굴 어묵 등 16개 대표 품목이 포함돼 있다. 인근 케이푸드 스테이션에서는 민간 협찬사들이 라면 치킨 떡볶이 등 K푸드 제품을 제공해 방문객 체험을 확대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APEC 참석 해외 대표단과 취재진에게 국내 수산식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알리고 향후 수출 확대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해진공 “하반기 건화물선 시장 회복세… 철광석·보크사이트 수출 증가가 견인”삼각호조 짙은 건화물선 시장 하반기 회복세… 철광석과 보크사이트 수출 증가가 버팀목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025년 하반기 건화물선 시장 동향’ 특집 보고서를 통해 올해 1~9월 발틱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평균이 1,528포인트로 집계됐으며 하반기에는 회복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브라질과 호주의 철광석 선적 확대, 기니산 보크사이트 물동 증가, 남미 곡물 작황 개선 등이 운임을 떠받치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철광석은 호주와 브라질의 출하가 늘고 중국 항만의 재고 조정이 이어지면서 해상 운송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크사이트는 인도네시아 수출 제한 이후 공급선이 기니로 재편되며 톤마일 증가 효과가 확대됐다. 곡물은 라니냐 여파 이후 남미 작황이 회복되면서 브라질의 대두와 옥수수 선적이 견조하게 이어졌다. 반면 석탄은 중국 내수 생산 확대와 발전 믹스 변화로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고 일부 지역의 정책 기조가 겹치면서 운임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세계 교역 둔화와 지정학적 긴장, 환경 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공급 측면에서
해양환경공단–코아이, ‘온디바이스 AI 수상드론’ 실증 협력… 해양오염 대응 디지털 전환 가속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은 24일 부산 영도구 해양환경교육원에서 수상드론 기술기업 ㈜코아이와 ‘단말형 인공지능(On-device AI) 수상드론 실증 협력체계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중심의 실증형 연구개발 정책 기조에 맞춰 공공–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현장 실증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코아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제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양도시 부산 특화형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사업’의 컨소시엄 주관사로, 공단과 함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단은 해양환경 전문 인력과 선박·시설 등 인프라를 활용해 코아이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수상드론 실증을 지원하고, AI 해양환경 감시 및 오염방제 대응 기술의 현장 적용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해양환경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욱 해양방제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해양오염 대응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전환점”이라며 “민간의 혁신 기술과 공공의 현장 역량을 결합해 미래 해양환경 관리의 기술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해진공,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설명회 성료… 국적선사 지원 확대 예고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10월 23~24일 이틀간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사업설명회를 열고 국적 중소·중견선사 및 운용사 등 업계 관계자 70명이 참석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운임 하락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저시황기 사전 대응을 위한 정책펀드 활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설명회에서 해진공은 국적선사 경영개선을 돕는 구조혁신펀드,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ESG 지원펀드, 그리고 현재 모집 중인 ESG 지원펀드의 공모 신청 절차를 소개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자금 구조, 투자 요건, 심사 일정 등 실무적 문의에 답하며 참여 문턱을 낮췄다. 김형준 해양전략본부장은 “시장 관심이 높은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위기대응펀드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해운산업의 안정적 운영과 체질 개선을 뒷받침할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어업분야 ‘공공형 계절근로’ 첫 도입… 해남군서 시범 운영 시작 해양수산부와 법무부가 성어기 등 일시적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어업분야에 ‘공공형 계절근로’ 제도를 처음 도입한다. 두 부처는 10월 28일 전남 해남군수협에서 입국 근로자 환영행사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어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최소 3개월~최대 8개월 단위로 직접 고용해야 해 1개월 미만 단기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웠다. 새 제도는 지역 수협이 외국인력을 통합 관리해 필요 어가에 ‘일 단위’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해수부는 올해 초 해남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했다. 해남군은 라오스 중앙정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라오스 계절근로자 50명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운영 주체인 해남군수협은 인권·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양식어가와 수산물 가공공장에 약 5개월간 인력을 순환 지원한다. 근로자 항공권을 선구매·지급해 입국 편의도 제공한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성수기 단기 인력난을 해소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안정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공공형 계절근로를 통해 어가에는 적시에 필요한 일손이, 근로자에
해수부, APEC 정상회의 성공 지원… 포항영일만항 ‘크루즈 선상호텔’ 안전 운영 총력 해양수산부가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CEO 써밋 참석자 숙박을 위해 포항영일만항에 마련되는 크루즈 선상호텔의 안전 운영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10월 28일(화)부터 11월 1일(토)까지 운영되는 선상호텔에 맞춰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대테러안전상황실’을 설치·가동하고, 항만 운영 책임 부처로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현장 행정 수요와 위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로, 정상회의 주간에 개최되는 CEO 써밋에는 글로벌 기업인과 국제금융기관 관계자 등 약 1,000~1,500명이 참석한다. 포항영일만항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임차한 크루즈선 2척(총 1,100실)이 선상호텔로 투입되며, 정부는 행사 기간 항만 내 방호·경계 강화를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크루즈 접안에 따른 항만시설 사용료 일부 감면 등 지원도 병행한다. 선상호텔에는 버뮤다 국적 ‘MV Piano Land’(69,840톤, 850실, 전장 261m, 13데크)와 파나마 국적 ‘Eastern Venus’(2
원양어선원 유해 3위, 10월 28일 고국 품으로… 해수부 “해외 선원묘지 관리 지속” 해양수산부가 남태평양 아메리칸 사모아 묘지에 안장돼 있던 우리 원양선원 유해 3위를 국내로 봉환해 10월 28일 한국원양산업협회에서 추모행사 및 유해 인도식을 진행한다. 1970~80년대 해외 조업 중 불의의 사고로 이역만리에 잠들었던 선원들이 유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2002년부터 ‘해외 선원묘지 정비 사업’을 통해 사모아, 스페인 라스팔마스, 수리남 등 7개국 275기의 원양어선원 묘지를 현지 한인회 등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2014년부터는 유족이 이장을 희망할 경우 현지 정부와 협의를 거쳐 국내 송환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3위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9위의 유해가 국내로 이장됐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유해 봉환 지원과 함께 해외 선원묘지 관리·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동양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먼바다에서 조국의 이름으로 헌신하신 원양선원들의 희생을 깊이 기리며, 그분들의 안식이 오래도록 존중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 정지선 셰프와 전복 간편식 2종 출시… 전복 소비 촉진 나선다 해양수산부가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해 중식대가 정지선 셰프와 협업한 간편식 ‘김소스 전복 비빔면’과 ‘전복 품은 흑초덮밥’ 밀키트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국내산 전복과 김을 활용해 식감을 살리고, 정지선 셰프의 특제 소스를 더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두 제품은 현재 네이버쇼핑과 11번가에서 시범 판매 중이며, 10월 28일에는 해양수산부 공식 유튜브·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fsale.kr)·정지선 셰프 유튜브 채널(정지선의 칼있으마)을 통해 조리법 영상이 공개된다. 11월 3일부터는 공동구매마켓 다이클로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류선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유명 셰프의 조리법과 신선한 전복이 결합한 밀키트를 가족과 함께 간편하게 즐기길 바란다”며 “국민이 우리 수산물을 더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평택·당진항 2-1단계 배후단지 113.4만㎡ 조성 완료… 물류·제조 유치로 경쟁력 강화 해양수산부가 평택·당진항 2-1단계 항만배후단지(총 113.4만㎡) 조성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택·당진항의 물류 기능을 보완하고 항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민간개발 시범사업으로, 2016년 민간 개발방식 도입 결정 이후 ㈜경기평택글로벌을 사업시행자로 선정(2017년)해 2021년 6월 착공했다. 1구역 46.2만㎡는 2023년에 우선 준공됐고, 이번에 2구역 67.2만㎡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전체 조성이 끝났다. 조성 부지는 물류·제조기업 유치에 초점을 맞춘다. 총 113.4만㎡ 가운데 71.1만㎡를 복합물류·제조시설 부지로, 10.5만㎡를 업무·편의시설 부지로 공급하고, 31.8만㎡는 도로와 녹지로 조성해 단지 내 접근성과 친환경성을 확보한다. 사업시행자는 직접 사용, 임대, 매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요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평택·당진항 2-1단계 배후단지는 최초의 민간개발 시범사업으로서 민간의 창의와 기술력이 결합된 모델”이라며 “부족한 물류부지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개발사업 유치를 지속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