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보험가입에 따른 이중검사불편 해소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김성규)은 지난 6월 30일 코리안리재보험(주)와 삼성화재보험사 등 국내 10개 민영보험사로부터 선박보험가입시 선박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현상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공단이 이번에 현상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종전 해외조업어선이 정부검사와는 별도로 국내보험사에 부보하고자 하는 경우에 받아야 하는 현상검사를 공단이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그 동안 정부검사와 현상검사를 따로 받아야 하는 이중검사에 따른 선박소유자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단이 앞으로 수행하게 될 현상검사(Condition survey)는 선박이 감항성을 유지하고 있는 양호한 상태로써 보험인수에 무리가 없다는 기술적 판단 행위로서 비입급 선박이 국내 보험사에 부보하고자 할 경우, 보험사가 요구하는 선체, 기관, 항해용구, 무선설비, 구명 및 소방설비 등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에 대한 감정평가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