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스·한전KPS·KMC해운, 해상풍력 O&M 협력…전문인력 양성 나선다 글로벌 풍력터빈 기업 베스타스가 한전KPS, KMC해운과 손잡고 한국 해상풍력 운영·유지보수(O&M) 역량 강화에 나섰다. 3사는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해상풍력 서비스 기술자 교육체계 구축과 국내 프로젝트 O&M 협력 확대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재생에너지 전환과 해상풍력 산업 성장에 대응해 숙련 인력을 양성하고, 고품질 O&M 수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협약에 따라 풍력 교육센터 설립과 전문 O&M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추가 협력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베스타스는 글로벌 풍력 기술과 서비스 경험을, 한전KPS는 발전설비 운영 노하우를, KMC해운은 해양 분야 운용 역량을 각각 결합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KMC해운은 작업자 이송선과 유지보수 지원선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현장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며, 3사는 해상풍력 사업 공동 홍보와 입찰 지원 등 시장 경쟁력 확보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업무협약을
KR(한국선급)이 수소연료 추진선박의 안전성 관련 기술정보를 담은 「수소연료 추진선박의 안전성 검토」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KR은 3월 20일 자사 기술정보 게시판에 국문·영문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23일 관련 내용을 대외에 알렸다. 이번 보고서는 해운 탈탄소화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수소연료의 특성과 함께 해상 수소시스템 개요, 수소 관련 사고 사례, 주요 위험요소 식별, 위험 저감 방안, 관련 국제규정 등을 담고 있다. 수소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대체연료로 주목받고 있지만, 저장·공급 과정에서 별도의 안전관리와 기술적 검토가 요구되는 연료라는 점에서 관련 기준 정립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 발간은 국제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과도 맞물린다. IMO는 대체연료 안전지침 개발 작업을 진행해 왔고, 2025년 9월 CCC 11에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의 임시 안전지침 초안을 최종 정리했으며, 이 지침은 2026년 5월 MSC 111에서 승인될 예정으로 안내되고 있다. KR은 이번 연구성과가 수소연료 추진선박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산학연과 해사업계에 참고자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과 최신 기술정보 제공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수주 실적을 29억달러로 끌어올렸다. 삼성중공업은 23일 공시를 통해 LNG운반선 2척을 770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수주한 LNG운반선 1척까지 포함하면 최근 연이어 확보한 LNG운반선은 모두 3척, 수주 금액은 총 1조1500억원 규모다. 이 내용은 이날 복수 매체 보도로도 확인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14척, 29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139억달러의 21%에 해당한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6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도 글로벌 선사들의 LNG운반선 발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LNG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과 FLNG 등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LNG 운송 수요 확대와 친환경 선박 전환 흐름이 맞물리면서 국내 조선사의 LNG선 수주 경쟁력이 계속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중공업도 연초부터 LNG운반선과 원유운반선
삼성중공업, 제52기 주총서 3X 전환 제시 삼성중공업이 제5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3X 전환을 통한 미래 성장, 초격차 기술 확보, 글로벌 사업 고도화를 올해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은 2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R&D센터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5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최성안 사내이사 선임, 이연승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3X 전환을 미래 성장의 중심축으로 제시하며, 최근 조선업계 최초로 가동한 배관 자동화 공장 ‘SHI 파이프 로보팹’을 대표 성과로 소개했다. 이 시설은 배관 스풀 제작 자동화를 기반으로 조선업뿐 아니라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군의 배관 공급망으로 확장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최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이 경쟁력을 보유한 FLNG 분야에서는 구조적 혁신을 통해 글로벌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고, 올해를 독자 개발 LNG 화물창 적용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MASGA 추진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0조6500억원, 영업이익 8622억원을 기록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3779억원에 수주했다. 올해 들어 누적 수주 실적은 12척, 24억달러로 늘어나며 연간 수주목표 달성률도 17%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20일 공시를 통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9년 4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12척, 24억달러로 집계됐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4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이다. 삼성중공업은 연간 수주목표를 139억달러로 제시한 상태로, 이번 수주를 포함한 현재 달성률은 17% 수준이다. 회사 측은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장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이 그리스 최대 조선업체 ONEX그룹과 손잡고 그리스 해양방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19일 ONEX그룹과 그리스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 대사와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그리스 해경과 해군이 발주하는 잠수함 사업 등에 상호 독점적 협력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지중해와 흑해 등 그리스 인접국을 포함한 제3국 시장에서도 사업별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현지 대형 조선소와의 협력을 통해 로컬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그리스 해경·해군 사업 참여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ONEX그룹은 시로스 네오리온 조선소와 엘레프시스 조선소를 운영하는 그리스 최대 조선·방산기업으로, 이번 협약이 유럽 해양방산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사장은 현지 대형 조선소와의 독점적 협력을 통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곧 발주될 그리스 해경·해군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파나기오티스 제노코스타스 ONEX그룹 대표는 한국, 미국, 그리스 3국이 공동의
액화가스운반선 국제협약 개정안 영향분석 완료97개 항목 기술정보 발간…조선·해운업계 적기 이행 지원 KR(한국선급)이 2028년 7월 1일 발효가 예상되는 액화가스운반선 국제협약(IGC Code) 개정안에 대비해 해운선사와 조선소 지원에 본격 나섰다. KR은 개정안에 대한 사전 영향분석을 마치고, 업계의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정보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친환경 기술 확대와 온실가스 저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화물·컨테이너운송 전문위원회(CCC)를 중심으로 IGC Code 전면 개정안을 논의해 왔다. KR은 이번 개정안이 오는 5월 해사안전위원회(MSC) 승인, 12월 채택을 거쳐 2028년 7월 1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개정은 액화가스운반선 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락슨리서치 기준 2026년 2월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LNG·LPG 운반선은 약 2600척, 신조 발주 선박은 65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규정 변화의 파급 범위가 넓다는 분석이다. 특히 채택 이후 발효까지 준비 기간이 18개월에 불과해 사전 준비가 부족할 경우 설계 변경과 기자재 확보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배관 스풀 제작 자동화 공장인 ‘파이프 로보팹’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삼성중공업은 16일 경남 함안 칠서공단에서 ‘파이프 로보팹’ 준공식을 열고 배관 스풀 제작 자동화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와 산업통상자원부, ENI, MISC 등 선주사, 국내외 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배관은 선박 내에서 유체를 이송하는 핵심 설비로, 설계 도면에 따라 엘보, 티, 플랜지 등을 용접해 하나의 단위로 조립하는 스풀 제작 과정을 거친다. 삼성중공업은 배관 설계부터 자동 물류, 고정밀 가공과 계측, 정렬, 용접까지 전 공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기에 비전 AI 기술을 접목해 자동화 생산체계를 구현했다. 파이프 로보팹은 연면적 6500㎡ 규모로, 연간 약 10만 개의 배관 스풀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회사는 기존 인력 중심 제작 공정을 첨단 로봇 기술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공기 단축과 품질 균일화, 작업 안전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동화 확대에 따른 현장 고용과 작업환경에 대한 노사 간 공감대도 함께 제시됐다. 최원영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미국 샌디에이고에 첫 공동연구 거점을 마련하고 한미 조선·해양산업 기술 협력 확대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SDSU)와 공동으로 ‘SSAM 센터(SHI-SDSU Advanced Maritime Center)’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삼성중공업이 미국 내에 처음 마련한 연구 거점으로, 향후 한미 조선산업 협력과 인력 양성의 핵심 기반 역할을 맡게 된다. 개소식에는 이왕근 삼성중공업 최고운영책임자와 하라 마다낫 SDSU 연구혁신 부총장, 벤 무어 샌디에이고시 글로벌협력 최고책임자, 마크 캐퍼티 샌디에이고 지역경제개발공사 최고경영책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샌디에이고는 미국 서부 최대 조선소인 제너럴다이내믹스 나스코가 위치한 지역으로, 조선해양 분야 산학협력과 기술 연구, 인력 양성에 유리한 입지를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SDSU 역시 공과대학 내에 AI·자율지능시스템, 지능형 무선통신·임베디드 시스템, 첨단 제조 및 소재, 친환경·에너지 시스템 등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삼성중공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SSAM 센터를 중심으로 SDSU, 나스코와 기술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AI
한국선급(KR)이 선박 운항 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연료 절감 효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에 개념승인(AIP)을 부여했다. KR은 지마린서비스가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 연료 절감량 산정 방법’에 대해 개념승인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해운업계는 연료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절감 장치와 운항 최적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다만 선박의 연료 소모량은 바람과 파도, 화물 적재량 등 운항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져 실제 절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지마린서비스가 개발한 이번 기술은 선박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운항 조건에서 예상되는 연료 소모량을 머신러닝으로 예측한 뒤, 실제 사용된 연료량과 비교해 절감 효과를 산정하는 방법론이다. 특히 풍속과 해상 상태, 흘수, 적재중량 등 다양한 운항 환경 요인이 연료 소모에 미치는 영향을 머신러닝 모델로 분석해 운항 조건에 따른 차이를 보정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하고 신뢰성 있는 연료 절감 효과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념승인은 선박 연료 효율 개선 효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