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도선점을 도선구역으로 개편

대형선 이용 출항도선구역 신설해

여수지방해양청은 7월부터 여수·광양항의 해양사고 예방과 항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의 2개 도선점 '도선'은 톤수가 모두 500톤 이상의 외항선과 2000톤 이상 내항선이 항만을 입출항 할 때 의무적으로 도선사가 승선하여 선박 입출항에 대한 안내를 받도록 하는 제도이며, '도선점'은 도선사가 승하선 하는 지점을 말함 을 3개 도선사 승·하선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이는  2004년 1만5967척에서 2005년 1만6505척, 2006년 1만7330척 등 매년 도선척수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항만의 운영효율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그간 2개소의 특정지점을 정하여 승하선 해오던 도선점을 3개의 도선구역제도로 개편하여 운영에 착수한 것이다.

따라서, 7월부터 컨테이너선박을 제외한 흘수 14m이상과 톤수가 모두 7만톤 이상 선박과 5만톤 이상 위험물운반선박은 제1도선구역(대도 인근의 기존 제2도선점이 확대된 구역)과 돌산도 우두리 동방의 신설 제2도선구역을 통하여 각각 승선과 하선을 분리하여 이용하게 된다.

그 이외의 도선대상 선박은 여수신항 동방해역의 기존 제1도선점이 확대된 제3도선구역을 이용하여 도선사가 승선, 하선하게 된다.

여수청은 기상악화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선사가 개편된 도선사 승하선구역을 준수토록 하여 여수·광양항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개편된 도선사 승하선 구역은 다음과 같다.

여수 · 광양항 도선사 승하선 구역(2006년 7월 1일 부터 운영)

※ 도선사 승,하선구역은 항로상 입출항선박에 한하여 적용하며, 항만시설(선석, 정박지)에서의 승하선의 경우에는 적용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