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해양수산사무소, 굴채묘 7월 5일에서 10일사이 적기로 예보

목포지방해양청 진도해양수산사무소는 2006년도 진도해역 굴양식에 따른 채묘(棌苗 : 씨붙임)시기를 예보했다.

굴 양식장 주변의 해황, 유생 출현 동향과 발달단계 추적 등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적기는 7월 5일(1물) 이후부터 7월 10일(6물)사이가 가장 적절한 시기로 확정 예보했다.

진도해양수산사무소에 따르면 관내 굴 산란은 6월 중,하순경부터 시작됐고, 장마철 강우(241.5mm)의 영향에 의한 모패 자극으로 본격적인 산란이 이루어졌으며, 7월 초 수온이 상승하고 비중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서 중형각정기과 대형각정기의 유생이 대량 출현하여 정상적인 발생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결과는 진도연안에 맞는 채묘시기를 2006년도 해황과 8년간의 해황을 과학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얻은 결과로 지선채묘적기는 평년대비 10여일 앞당겨 질것으로 판단한다.

진도의 굴 양식장 주변 해역은 청정해역으로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이 우수한 굴로 인정받고 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굴 풍작은 채묘시기에 달려있으므로 진도해양수산사무소에서 발표하는 시기를 참고하여 성공적인 채묘를 할 수 있도록 굴양식 어업인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진도해양수산사무소에서는 정기적 양식어장 예찰을 통한 어장관리와 기술지도와 각종 기술정보를 어업인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진도의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는 진도 굴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위해 우량 종묘 채묘시기 예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