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해외 동포 및 자녀들을 위한 도서 1만권 무상 운송

지난 2002년 이후 3번째 교포의 모국 문화 이해 증진에 일조

한진해운(대표 박정원/www.hanjin.com)이 해외의 교포 및 자녀들을 위한 도서보급운동에 참여, 해외 동포 사랑을 몸소 실천한다.

지난 2002년에 이어 세 번째로 무상운송을 담당하게 된 한진해운은 국외 교포와 자녀들에 대한 우리말 보급 및 모국 문화의 이해 증진을 위해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의 주관하에 각계에서 모은 약 1만 여권의 도서를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무료로 운송한다.

다음달 부산에서 선적되어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운송될 이번 도서들은 주폴란드 대사관내에 개설될 '도서실'에 비치되어 폴란드 교민 및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폴란드 국민들이 많이 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열린 무료도서 기증 행사를 주관한 김명옥 사무처장은"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던 폴란드 지역 동포 2,3세들이 모국의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이런 뜻 깊은 해외도서보급운동에 세계적인 해운회사인 한진해운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2005년 쓰나미 구호 물품 무상 운송을 포함, 캄보디아 지식격차 해소를 위한 컴퓨터 무상운송 및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탑 건립 석재 미주 운송 등 국내외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