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책 시설, 12억원 소득 예상

서식 환경조건 적합 품질이 좋아

강진해양수산사무소(소장 추연동)는 2008년산 매생이 채묘 작업이 지난 9월 25일부터 관내 하분, 신마, 숙마, 원마, 수인어촌계에서 진행되어 11월 하순부터 본 양성 시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매생이는 수질오염이 되지 않은 청정해역에서만 서식하는 웰빙 수산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강진만 해역은 이 같은 서식 환경조건이 적합하여 품질이 좋은 매생이가 대량 생산되고 있다.

현재 양식어가에서는 채묘 상태가 양호한 발을 중심으로 바다에 발을 펴는 양성 작업을 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초순부터 초회 채취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강진에서 양식되고 있는 매생이는 5개 어촌계 53어가에서 1,220책을 시설하여 약12억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으며, 전년대비 120% 증가한 상태로 시설량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로는 웰빙 수산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같은 시기에 생산되고 있는 김, 미역에 비해 소득이 높을 뿐 아니라 관내에 대형 저온 저장시설을 갖추고 있어 신속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