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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6500TEU급 최첨단 2척 추가투입한다

6,500 TEU급 한진 뭄바이와 한진 선전호에 6일 명명식 가져

친환경 장치 연료절감형 기능 겸비 고유가 시대 최적형 선박

최첨단 컨선 아시아~구주항로에 투입으로 서비스향상 기대

  

한진해운(대표 박정원/www.hanjin.com)이 6,500TEU급 최첨단 컨테이너선인 ‘한진 뭄바이호’와 ‘한진 선전호’ 2척을 아시아~구주 항로에 투입한다.

  

6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한진 뭄바이(Hanjin Mumbai)호'와 '한진 선전(Hanjin Shenzen)호'는 6,500TEU급 신조 시리즈 8척 중 6, 7차선이다.

 

이 선박은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운항속도 변화에도 항상 동일 연비를 유지하며 완전연소를 통해 매연발생이 없는 고효율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최첨단 경제 선박으로, 구주노선 개편계획에 따라 FEX(Far East Europe Express Service)노선에 기존 5500TEU급 선박과 교체 투입되며, 아시아 구주항로에 선복(Vessel Space) 추가 공급을 통해 고객의 안정적인 화물 운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명명식에서 특별히 초빙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여사와 대한항공 조현아 상무가 선박을 명명(사진) 있다.

  

FEX (Far East Europe Express Service) 노선의 기항지는 싱강-광양-부산-얀티안-싱가포르-함부르크-로테르담-펠릭스토우-싱가포르-카오슝-싱강 등이며, 아 울러 구주노선 개편은 기존 노선의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12월부터 구주노선 모두 7개 중 5개 노선의 기항지 일부 조정과 신규 선박투입을 주요내용으로 전격 개편 중이다.

 

현재 한진해운은 전세계 60여개 항로에 90여척의 컨테이너 선박을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해운사 최초로 1만TUE급 초대형선을 발주하는 등 명실공히 글로벌 초일류 선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

  

한진해운은 단순히 선박에 이름을 부여하는 행사로 간주되기 쉬운 명명식을 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뜻 깊은 행사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지난 명명식에는 한진해운 박정원 사장의 부인과 하성민 해상 노조위원장의 부인이 동시에 명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명명식에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여사와 대한항공 조현아 상무를 초청 명명키로 했다.  또, 2008년 초 예정된 명명식에는 2007년도 한진해운 최우수 모범직원으로 선정된 여직원이 직접 명명할 예정이다.

  

한진 뭄바이(Hanjin Mumbai)호 및 한진 선전(Hanjin Shenzhen)호의 제원은 △ 8만 8백 재화중량톤(DWT : Dead Weight.재화중량톤) △ 컨테이너 적재능력 △ 6,655TEU △ 엔진출력 9만3천마력 △ 폭 40미터, 길이 304미터로 63빌딩(264m)보다 약 40미터가 길며, 축구장면적 2배 이상 크기다. 또 일반적으로 선박이 운항할 때 경제운항속도에서   가장 좋은 연비가 나오나 이 선박에 사용되는 엔진은 경제운항속도에서 뿐만아니라, 저속이나 고속에서 운항할 때도 동일한 연비가 소요되는 최신형 엔진을 장착돼 있다.

  

한편 선박 명명식 때에는 꼭 여성이 명명자로 나선다. 그 유래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說)이 있는데 하나는 중세 바이킹족이 배를 진수할 때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처녀를 제물로 바치고 안전을 기원했다는 것이고, 또 다른 설은 19세기 영국왕 조지 3세가 사랑하는 딸들에게 배 이름을 짓도록 한 데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또 선박 명명시 명명자가 “나는 이 배를 ****호로 명명하나니 항상 신의 가호가 함께 하소서~”등으로 기원하며 도끼로 명명대를 살짝 친다. 그러면 선박과 행사장 간에 연결된 밧줄이 절단되면서 선박 위에 걸려 있는 박이 터지고 꽃가루가 날린다. 마치 아기가 태어날 때 탯줄을 자르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명명자가 샴페인을 병째로 선박에 부딪쳐 깨뜨리는 절차도 있다. 이는 성수(聖水)로 세례를 하는 천주교 의식에서 비롯됐다고들하는데, 병을 깨뜨림으로써 명명되느 선박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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