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규진)은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시즌을 맞아 섬을 찾는 피서객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7월21일부터 8월15일까지 26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키로 했다.

올해는 경기와 강원 등 중부권의 수해로 여행객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많은 피서객들이 다도해 섬으로 피서지를 선택하게 되어 여행객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76만여명(목포권47만, 완도권 29만)이 관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청에서는 일부 기항지의 여객폭주에 대비하여 여객선 62척이 운항되고 있는 38개 항로(목포권 22척, 완도권 16척)에 예비 여객선 3척을 추가 투입하는 등 운항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특별수송 지원반을 운영하고 여객선 증선·증회 및 여객정원 증원 등 운송사업체의 사업계획 변경신고시 신속한 행정처리는 물론 여객선의 안전운항과 수송 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비상시 긴급보고 체제 등을 유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