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대표 이윤재 회장)은 최근 1만2,000DWT급 케미컬 탱커선 3척에 대한 신조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이번 발주한 선박은 2007년 1월부터 발효될 강화된 국제 규격(IMO rule)에 부합하는 IMOⅡ Type 케미컬 탱커선으로 전 화물창이 스테인레스 스틸(stainless steel) 재질의 탱크로 건조되는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급 사양 선박이다.
올해 4월 6,600DWT급 선박을 매입하면서 케미컬 탱커선대의 고사양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추진 중인 당사는, 금번 발주한 케미컬 탱커선 두 척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화물운송능력이 기존 선대보다 70% 이상 증가하게 되었다.
2008년 8월과 12월에 각각 인도 예정인 2척의 선박은 고부가가치 화물의 운송이 가능하여 매출 증가와 더불어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며, 그동안 극동지역과 동남아 지역에 편중되었던 서비스 범위를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인도와 중동까지 광역화시킴으로써 인도 및 중동 등지에서 중국으로 수입되는 화물을 선점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어 12월4일 케미컬 탱커선 1척을 추가로 발주한 선박은 지난 11월 발주한 2척의 케미컬 탱커선에 이어 전 화물창의 재질이 스테인레스 스틸(stainless steel)인 IMOⅡ Type의 최고사양 선박이다.
2011년에 인도될 예정인 본 선박으로 고부가가치 화물 서비스 및 광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여 world wide 서비스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흥아해운은 원가상승과 환율하락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컨테이너선 위주의 정기선 영업에서 탈피하여 케미컬 탱커 선대의 지속적인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신조선 확보로 인해 싱가포르 지역 거점으로 World wid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동시에 그동안 컨테이너 정기선서비스에 치중했던 사업구조를 다각화함으로써 경영의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