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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의 다리 대한통운 하늘의 날개 금호아시아나 둘이 만났다

서울중앙지법 제4파산부는 17일 대한통운 인수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결과, 4개 컨소시엄 중 금호아시아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법원은 18일 최종적으로 금호아시아나를 우선협상대상자, 에스티엑스 (STX)를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시너지 효과와 고용안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법원은 인수대금의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 인수대금 증가에 따른 추가 배점을 낮추고, 동시에 인수 뒤 경영능력, 사업계획, 물류증대 등 시너지 효과, 그동안 회사의 회생을 위해 노력한 종업원의 고용안정 등 비계량 항목에 상당한 비중을 뒀다고 밝혔다. 인수대금 규모보다는 대한통운의 성장과 발전에 보탬이 되는 업체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다.


금호아시아나는 25일 양해각서를 체결한후 2월 15일 기업 실사를 거쳐 22일에 본계약을 체결한다. 금호아시아나는 현재 대한통운의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상증자 뒤 이 지분은 5.6%로 줄어들지만 새로운 지분 60%를 받게 돼 총 지분은 65.6%로 늘어난다.


이번 인수에 대해 차진철 대한통운 노조위원장은 대한통운노동조합을 대표하여 동아건설의 지급보증으로 2001년 6월 법정관리 기업이 되었지만 국가 물류의 대동맥 역할 수행이라는 책임감과 조합원들의 피와 살을 깍는 자구노력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성과를 거양하는 우량기업으로 회사를 지켜왔으며 오늘 당사의 M&A 우선 협상대상자로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이 선정된데 대하여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우선협상대상자인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은 인수제안서의 항목중 임ㆍ직원의 고용보장과 임금 및 복지향상,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에 대한 계획을 철저히 이행하여 줄 것과 대한통운의 육상운송, 항만하역이 금호그룹의 항공물류와 연계되어 최고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신다면 당 조합은 조합원들의 뜻을 한곳으로 모아 생산성 향상으로 보답할 것이며 46년 무분규와 4회연속 노사문화 우수기업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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