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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여객터미널 증개축 사업 내년 3월까지 착수

부산의 관문임에도 불구,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대규모 증개축 공사를 통해 내년 3월까지 말끔하게 새롭게 단장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9일 최근 수년간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시설이 포화상태를 빚고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용객 편의도모를 위해 총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 내년 3월까지 증개축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이는 국제여객터미널이 지난 1978년 연간 이용객 30만명 기준으로 건립돼 개장했으나, 지난해 이용객 수가 적정 인원의 5배 가까운 142만명에 육박, 이용객들의 불편이 심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BPA는 증개축을 통해 우선 국제여객터미널 출입구 우측 컨 야적장에 지상 3층 연면적 5천㎡ 규모의 부속건물을 건립하여 기존 터미널에 입주해 있는 선사와 관계기관 사무실을 옮기고, 입국 라운지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터미널 끝의 CFS(소규모 화물조작장) 건물 옥상 2층을 증축해 CIQ 시설과 면세점을 배치하는 한편, 기존 입주 선사의 이전으로 비는 공간은 입출국 대기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로 활용하도록 했다.


BPA는 이와 함께 터미널의 일시 주차 면수를 기존 155대에서 180대로 확충하기로 하고, 부지 확보 등을 위해 항운노조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BPA는 그동안 터미널 증개축을 위해 입주 선사, 항운노조 등과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하게 협의해 왔으며,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7월 중 착공해 내년 3월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은 주 5일 근무제 확산과 엔저현상, 국제 항로 다양화, KTX 개통 등에 힘입어 지난 2005년 105만명, 2006년 115만명, 지난해 142만명 등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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