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고압가스 야간 하역 확대 위한 여건 조성

  
앞으로 울산항 본항의 2, 3, 4, 6부두가 한층 밝아진다.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종운)는 이들 4개 부두에서 야간에도 위험화물인 액화고압가스의 하역 작업이 가능하게끔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명시설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UPA는 2, 3, 4부두의 경우 조명탑 1개당 4개씩 모두 24개의 조명등을 더 달아 현재 30~40룩스(lux)인 조도를 75룩스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현재 조도가 10룩스에 불과한 6부두에는 조명등 8개가 달린 이동식 조명탑을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UPA는 공사 설계서 작성과 발주 요청 등의 과정을 거쳐 6월에 사업에 착수한 뒤 9월 완공할 방침이다.

항만공사팀 관계자는 “이번 조명 개선사업이 끝나면 울산항 본항의 위험물 야간 하역에 필요한 조건이 갖춰지게 돼 항만 효율성과 물동량 증대에 긍정적 영향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