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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규항로 개설 잇따라

중국의 국영선사이자 세계 7위 선사인 차이나쉬핑이 부산항을 경유하는 신규항로 3개를 올 상반기 중 개설키로 해 부산항의 물동량 확충이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차이나쉬핑이 최근 부산항을 경유해 아시아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AMAX1(Asia Med Express 1) 항로를 개설, 오는 19일 첫 배가 부산항 감만부두에 입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텐진~다롄~부산~상하이~포트켈랑~수에즈~발렌시아~바르셀로나~제노아로 연결되는 이 항로에는 차이나쉬핑 소속 4천5백~7천TEU급 컨선 4척 등 모두 8척이 투입되며 주 1회 부산항에 기항하게 된다.


차이나쉬핑은 이 항로를 통해 주로 텐진과 다롄지역에서 생산돼 미주와 일본 등지로 수출되는 환적화물을 부산항에서 처리할 계획이며, 항로 외에도 오는 6월 이전에 푸젠셩(福建城) 샤먼(厦門)항과 장쑤셩(江蘇城) 다펑(大豊)항 등 중국의 신흥 항만과 부산항을 연결하는 항로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BPA는 차이나쉬핑 측의 이들 3개 항로 추가 개설로 예상되는 부산항의 물동량 증가가 연간 5만~6만TEU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선사들이 중국 항만과 부산항간 신규 항로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는 것은 높은 생산성과 천혜의 기상 여건 등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BPA 마케팅팀 박호철 부장은 최근 중국 항만으로 직기항하는 선사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선사들이 부산항을 경유하는 항로를 잇따라 개설하는 것은 부산항의 경쟁력과 효용성을 인정한데 따른 것이며, 부산항은 이용 선사들을 위해 시설확충 등 지속적으로 항만 서비스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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