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평택항에서 중국 청도항을 잇는 국제카페리항로가 5월27일 첫 취항을 개최하고 평택항에서 매주 화 목 토요일 3항차의 정기운항에 착수한다.
진양해운주식회사(사장 洪承斗)는 중국 청도항풍국제물류유한공사(총경리 李建國)와 한중 합작으로 한국에 본사를 둔 청도풍양페리주식회사(사장 金在尹)를 설립, 이날 평택~청도간 처녀 취항을 기념키 위해 평택항 국제카페리부두에 접안한 퀸 칭다오(QUEEN QINGDAO)호 선상에서 기념 오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정기운항에 들어간다.
이날 오찬에는 평택지방해양항만청, CIQ기관 등 유관 공무원과 평택 소재 협력업체, 화주, 여행사 임직원 등을 초대한 가운데 선장 기관장의 안전항해 신고와 그간의 사업 추진경과를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QUEEN QINGDAO호는 1만6500톤급 카페리선으로서 여객 750명과 컨테이너 화물 200TEU의 수송능력을 갖고 있으며, 종전 군산~청도 항로에서 운항했으나 진양해운주식회사에서 5년간 임차하여 선박내부를 여객의 이용과 화물 수송에 더욱 편리하도록 대대적인 수리를 마치고 평택~청도 항로에 처녀 투입된다.
한중간 카페리항로가 집중되어 있는 산동성 중에서도 한국 투자업체와 교민 수가 가장 많은 청도시에 새로운 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한중 양국간의 교역과 인적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기존 3개 항로와 더불어 평택지역의 경제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도풍양페리의 모기업인 진양해운은 1988년 설립되어 전 세계지역의 벌크, 장기계약운송화물(COA cargo)를 비롯 대북지원 물자 등을 운송하고 있으며, 선대규모는 신주발주를 포함하여 자사선 14척에 55만톤, 장기 용선선 30여척에 150만톤 등 총 44척, 약 200만톤을 운용하고 있으며, 중국측 사업파트너인 청도항풍국제물류유한공사는 철광석, 석탄 등의 벌크운송과 중국내 육상 물류운송을 하고 있는 해상물류 전문기업체다.
■ 평택~청도간 QUEEN QINGDAO호 운항일정
일 월 화 수 목 금 토 평택 09:00(입)
17:00(출) 09:00(입)
16:00(출) 14:30(입)
21:00(출) 청도 14:00(입)
15:00(출) 09:00(입)
15:00(출) 09:00(입)
19:00(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