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평택~중국 청도간 카페리선 처녀 취항

5월 27일 평택~청도간 처녀 취항을 기념, 평택항 국제카페리부두에 접안한 「QUEEN QINGDAO호」선상에서 각계각층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행사를 겸해 개최됐다.

이날 오찬회에는 평택지역 소재 해양항만청, CIQ기관 등의 유관 공무원과 평택 소재 협력업체, 화주, 여행사 임직원등이 참석했다. 특히 선주인 홍승두 진양해운사장에게 선장, 기관장의 안전항해 신고와 그간의 사업 추진경과를 김재윤 청도풍양페리 사장이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QUEEN QINGDAO호」는 1만6500톤급 카페리선으로서 여객 750명과 컨테이너 화물 200TEU의 수송능력을 갖고 있다.진양해운주식회사는 이 선박을 용선해 선박내부를 여객의 이용과 화물 수송에 더욱 편리하도록 대대적인 수리를 마치고 320마일 평택~청도 항로에 투입돼 이날 첫 취항식을 개최한 것이다.(사진:퀸 칭다오호 출항 후 식당에 모인 임원진과 승무원들) 

무엇보다 첫 취항식에서 청도풍양페리 임직원이 당직자를 제외한 승무원을 식당으로 초청, 건배를 제의하고 안전항해를 당부하고 여객에게 최적의서비스 제공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평택에서의 오찬행사엔 이병주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과 정태순 황해정기선사회장, 양병관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남정명 보성공업 부회장 김영무 선주협회 전무 등이 축사 또는 건배제의(사진)를 하는 등 처녀 항해를 축하했다.

축하행사를 마친 퀸 칭다오호는 예정된 시간 27일 오후 5시 320마일 17시간에 걸친 평택~청도간 항해에 따른 첫 출항의 닻을 올렸다.(사진:출항직전 선상에서의 필자)